8월 당구 모임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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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06 13:58 조회11,0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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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당구 치기로 한 날. 무지 더웠습니다. 바깥에서는 한증막 속에 있는 듯하고 일기예보는 서울 기온이 37도 정도 까지 올랐다는데..총무의 69년 인생에서 이렇게 더웠던 날의 기억이 없었습니다. 확실하다고는 장담 못하지만,,,어쨌던 무지 더운 날에 당구 치러 모인 친구들의 첫마디도 공통적으로 아이고 덥다였습니다. 이 날 12명의 친구들이 모였는데 김영준,구종서,김백일,정병옥,이원표,이여종,이영환,김창주,신명식,배일도,김정목,김종관입니다.휴가철이고 원체 덥다보니 참석률이 약간 낮았는데 김상옥 친구는 불참기별이 있었고 권성영 친구는 처가 일 때문에 속초 갔고, 빅뉴스는 오수길 친구가 산청군 시천면쪽으로 귀농을 하였다는 겁니다. 가끔 친구들 보기위해 모임에 들르겠다하니 그 때 건강한 얼굴 보기를 기대합니다. 당구게임은 3구, 4구, 6볼,친선 게임과 내기게임등을 이리저리 짝을 바꿔가며 즐겼는데,,, 그동안 확실히 당구가 늘었다는 게 이 총무의 눈에 보이는 배일도 친구는 신명식 선수와 각각120점 250점을 놓고 만원 내기 4구게임을 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량으로 2판 이기고 3판째는 신명식선수200으로 낮췄는데도 배일도 승리.막판은 가리? 대포. 신명식 선수는 총무가 벌당구? 별명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정병옥 선수는 큐를 내밀때마다 몸이 비틀리고 큐 끝이 당구장 천정을 찌를 지경이라 그것을 교정하려고 많이 노력해야 했고 이 여종 선수는 4구 쎄리 연습을 하는데 이제 거의 만다마(10,000점) 수준이었습니다.또 김백일,신명식,이영환,배일도선수들이 오천원 내기 6볼치는 모습은 멀리서 봤는데 김백일 선수가 장원 한 듯 ,,, 그리고 이원표친구는 6볼 칠때 안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총무하고 조금 연습 했는데 이다음 게임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백일 선수가 제가 당구 후기남김글을 보고 김종관이는 기자를 했었어야 된다 해서,,,오늘은 그래서 더 열심히?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ㅎ! 구종서 회장은 더위에 넋을 뺏겨 장부도 돈도 다 집에 두고 와 버렸고 언제나 반듯하게 FM대로 당구 치는 김영준 친구는 나중에 식사 대금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벌충해 주어서 덕분에 이번 모임은 딱 수지가 중간에서 맞았습니다. 감사! 그리고 그 동안 모임에서 거의 언제나 첫번째로 모습을 드러내던 김 정목 친구가 웬일로 꼴찌로 4시 넘어서 나타 났습니다. 저녁 감자탕은 구수하고 맛 있었고 돼지 껍대기 안주로 마시는 맥주와 막걸리는 시원했고 소주는 알딸딸했습니다.저녁 자리에서 나눈 즐거웠던 대화들을 다 담을 수는 없는 노릇! 다만 배일도 친구가 김백일 친구에게 2만원내기 바둑을 도전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오늘은 당구 모임이니 바둑은 안된다 해서 식사후 다시 모두 당구장으로 갔습니다.그리고 총무는 집안일이 있어 중간에 8시반에 파하고 나왔고 아마 그후로도 상당한 시간 친구들은 당구를 쳤으리라 생각합니다. 딱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이상으로 8월 당구 후기를 마치고 달력을 보니 다음 9월2일이 당구 모임에 해당 되니 그 때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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