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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는 짐을 치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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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남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0-26 17:06 조회5,25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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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토요일 저희딸 결혼식을 친구분의 많은 축하와  관심속에서 무사히 치루게 된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흔히들 결혼식장에서의 실수를 " 처음하는 결혼이라서..." 라고 해서 웃고 말았는데 실제로
   혼사라는 대사를 처음 치루다 보니 많은 실수와 결례가 있었읍니다.  장소가 교회인지라  약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술한잔 올리지 못했고, 일일히 손잡고 인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년 또는 몇십년만에 만나는 일가친척들 돌보느라 소홀했던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후배가 보낸 축하편지에 "선배님 짐치우셔서 참 좋겠습니다"라고 해서 한참 웃었읍니다.
   하지만 과년한 딸을 둔 부모의 "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는 심정" 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런 고민 가진 친구분들은 노인병처럼 숨기지 말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압니까 인연이라는 것을 .....
 
   1438 친구 분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늘 간직하면서
   가내 대소사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합니다. 늘 건강하셔요 (박남현 이길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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