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지명연고 고등학교로 진주고교축구부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FC와 진주고 축구팀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진주고 회의실에서 김영만 대표이사와 문동주 진주고 교장 조정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연고 협약식을 맺는다.


　경남FC는 연고 고등학교 팀(U-18) 지명을 확정함에 따라 앞으로 도민들의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체계적인 훈련을 시켜 경남FC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FC 지명 연고 고교팀으로 선정된 진주고는 앞으로 구단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게된다.


　구단이 축구단 운영에 관한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하게 된다. 또한 진주고에 대한 지도자 파견 및 보수지급, 지도자 교육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주고가 장기적으로 구단 클럽팀으로 지정되면 팀의 운영권 및 관리권은 구단이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주고는 전국축구대회 2개 대회, 연맹클럽팀 대회 1개 등 3개 대회에 출전 하게 되고 경남FC에서 4명씩 우선 지명해 프로 입문이 가능하게 됐다.


　그 외 선수들도 자유롭게 대학 진학이나 다른 프로팀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학사관리는 학교에서 관할하게 된다.


　경남FC의 연고 고교팀 공개모집은 지난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으나 신청한 학교와 협의과정에서 환경과 여건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남FC는 지난 2월 양산에서 도내 고교 감독과의 협의에서 창원시 소재 고교를 결정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했지만 창원시의 2개 학교와도 협의과정에서 동창회와 학교 운영위원회 등 이해관계가 맞물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교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문동주교장선생님께
노고의 치하와 함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