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문예지 <자유문예>(발행인 우홍배)가 지난 10일 <자유문예> 강당에서 신인작가 등단식을 가졌다. 이날 등단식에서는 서울 기독병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고의석 시인 등 8명의 신인 작가들이 <자유문예> 작가로 등단했으며, 박영진 인천일보 전 논설위원 등 지역의 문학계, 언론계 등 명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선배 후배 작가들의 시낭송회가 열렸다.
<자유문예>의 전신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문학카페인 '너에게로 가는 카페'다. 카페에서 1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왕성한 창작욕구를 보여주자 카페 운영자였던 우홍배 대표가 지난 2005년 <자유문예>를 정식 출범시켰다. 그동안 수 많은 시인과 수필가를 배출했고 고은 시인 등 한국문학을 이끌왔던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이날 행사에서 우홍배 대표는 "<자유문예> 출신 등단작가를 중심으로 자유문예작가협회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들 회원들을 중심으로 문학사의 한획을 긋는 문예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혁신기자 (블로그)mr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