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매일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8월1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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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18 07:08 조회8,278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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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첫 만남에서 호감이 느껴지나 날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 주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 아무런 감흥이 없었으나 날이 갈수록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 전에, 어떤 이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하여 괜시리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도 그 후에도 있는 듯 없는 듯 어떤 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이 흙 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자주 만나면서도 필요할 때 일말의 위로가 되어 주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일 년에 한 번을 만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냉정함과 깐깐함 뒤에 온정이 숨어 있는 이가 있고 부드러움 뒤에 칼날 같은 비정함이 숨어 있는 이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만나,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연극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한 달에 한 번 만나, 술을 같이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고 계절에 한 번 만나,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 년에 두 번 만나, 서로를 충고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 년에 한 번 만나, 가치관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 좋은글 중에서 - ♬배경음악: Parle Moi / Isabelle Boulay |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비판보다 남을 비판하기 쉽습니다
또 그것이 헛수고였음도 알았읍니다
하여, 이제부터라도 어떤 경우라도 대상을 놓고 괜찮은점만
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기독교에서는,비판할 수 있는 자격은 하나님밖에없다고 합니다
맞는말입니다,남을비판할 자격(?) 갖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마음이 내안에 늘 맴돌았으면 하는 잔잔한 소망을
아침 편지가 전해 주네요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기에 길이있엇다
소나무로 시야가 가린
그옆에는 서어나무도
바쁘지않은 초로의 노인도
그져 보일 뿐이다
그기는 소나무숲
조그만 오솔길이 있엇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보다
권총과 김사장의
댓글이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이런 친구들이 있음에
나는 항상 행복하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년에 한번을 만나도 즐거운 친구면
매일보는 시답잖은 사이보다 백번났다.
형제 간이라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차라리 안 보는 것 도 한 방법이다.
인생 육십이면
고정관념은 버릴 때도 됐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라도 만나면 존칭구
웃을수있는 칭구
떨어져 있슴 보고픈칭구
존거 있어면 주고싶은 칭구
안보면 보고싶은칭구
난 그런칭구가 됐으면 얼마나 조을까 ?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규 성환 원표
안면이 있는 이름것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닐끼다 단디바라 모릴끼다
아닐끼다 단디바라 모릴끼다
이인섭님의 댓글
이인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바램도
으뜸표와 같은데
희망사항일 터이고
그래도
그런 사람이고 싶다.
성환친구는
일이 잘 풀린 모양이요.
창수사장은
안보는 동안에
도인이 되어 하산 하셨나?
반갑소.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섭친구반갑소
당신은 오래전에
맑은 물을 들여다
보지 않앗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