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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9월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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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01 06:44 조회8,474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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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떨어지는 잎에 기도문을 쓰면 나무 한그루 가지고도 부족하고 그것이 눈물 되어 땅을 적시면 빗물처럼 고여오겠지요 외로움이 허락 없이 찾아오면 바람을 안아보게 하소서 슬픔의 구름이 몰려오면 하늘을 보며 차라리 눈물 한 방울 흘리게 하소서 쓸쓸함이 가슴에서 일렁이면 나무를 보면서 벗이 되게 하소서 생각만으로 죄가 되는 욕망이 안개처럼 밀려오면 들꽃을 그려보게 하소서 그리움에 젖어들면 촛불 밝혀두고 불빛아래 어둠으로 달려가는 마음 태우게 하시고 그대에게 빛으로만 머물게 하소서 단 하루 주어진 삶처럼 하루 최선을 다하는 순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잠자리에 누워 기쁨의 미소를 짓게 하소서 - 좋은글 중에서- music01.gif♬배경음악: Autumn Leaves / Roger Williams ♬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
  외로움,쓸쓸함,그리움이 밀려오네
 
  아직도 내게 사랑의 쪽편이 남아 있다면
  무기여 잘있거라 ( A Farewell to Arms ) 애틋한 사랑으로 빠지고 싶네
  아 ! 밤을 지새던 영자의 전성시대는 가고 없는가?
  눈물의 웨딩 드레스는 불타 없어저 버렸는가?
  주리의 립스틱은 빛바랜 고물이 돼버렸는고?

  이 아침에 도대체 누구길래 이토록 ........
  잠시나마 씰데없는 setimental 속으로 밀어 넣는단 말이오
  대박 ! 오늘 아침 와이리 날 울리노

  아 ! 낙엽 속에 깊은 사라의 정욕이 숨어있은줄몰랐네
  골총이 준 '지-맥스' 정력제를 갑채로 입안에 털어넣고
  오늘 왠종일 주체(control)를 못하게 해야겠네

  아 ! 그리운,    나를 스쳐간 낙엽속의 여인들이여
             
      중                                                략

        누우 잘때는 고마 울끼다이 ------------------------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권총 스쳐간 여자들의 채취가
스며든 낙옆이나 주우러 갈까?

어쨋던 오늘 아침
가을은 우리 곁에 어김없이
찿아왔다.

계절의 변화를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어
이 글을 올렸다.

구종서친구 집에
같이 해주어서 고맙다.
고스톱에서 올린 수입으로
점심 함 사라.
ㅎㅎㅎ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편의 다음 필자는 권총으로 추천한다.
비록
여인의 향기에 너무 편향한 느낌이 있지만
리비도의 감정을 스스럼 없이 잘 드러낸다.
특히
섹스와 훌라에 관해서는 분명 일가견이 있다.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지 아암 사고말고
  이제 고마 울린다는 전제하에
 
    그대여 나머지 눈물은 나의 빈잔에 채워다오 --작곡,작사,가수명 --도통 모름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늦게 보네  뭐시그리바뿐지
나도모리것다
조석으로  중량천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
코스모스는 계절을 잊은는지  벌써 지고있고
좀있슴  도봉산 단풍도 들겄다
가을들판을 맘껐 달리고 싶다
누우런 나락사이로  논길을따라..........
20일 은 날씨가  조아야  할낀데
괜한  논네의 걱정인가 ?

오후햇살이 따스하이 참존네
즐거운하루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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