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 (8월22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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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22 00:11 조회8,318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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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무리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탈무드]를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노여움,아이,악처이다." 좀더 젊게 살려면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순수를 읽어버리고 고정관념에 휩싸여 남을 무시하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왠지 뻔뻔스러워지고 우연한 행운이나 바라고 누군가에게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보다는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보다는 대우를 받으려는 생각만 듭니다. 진정 우리가 이렇게 나약해져가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심통을 부리지는 않는지, 전철에서 누군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다고 짜증을 내며 훈계하려 하고 누가 자리를 양보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 됩니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이므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경륜이 쌓이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아집만 늘어나고 속이 좁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루어놓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고 큰마음을 갖습니다. 반면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패배의식으로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작고 닫힌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보다 어린 약자인 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고 편협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됩니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릅니다. 나이가 든 만큼, 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배경음악: The Borodin Trio ♬ |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중에서도 항상 내가 외우고 살아야 할 글이다.
막연한 두려움, 이유 없는 분노, 터무니 없는 몽니
이런 것들이 주위로 부터 점점 나를 멀어지게하는 계기가 된다.
그렇다고
매사에 줏대없이 희죽거리는 것도 못 볼 노추다.
그냥 마음을 따르며
산을 오를 수 있는 그 날까지만 살고 싶다.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노인들 옆에가면 탕국 냄새가나고,
또 다른 노인 옆에서는 향기가 납니다
향기나는 노인이 되고싶으신지요 ?
어렵게 생각 마십시요
평소때 싸가지 있는 행동,젊은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시고
좀 모지란다 싶게 행동하고 ,이것 저것해도 냄새가 나면
목욕자주하고(마음의 목욕)
아침편지가 주는 아침이슬같은 향수를 매일 매일 니안에
구석구석 뿌리십시요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목적지는 같은데 저마다의 길이있어
속도 도 다르고 자세도 다르네
친구있어 같이 가면 좋으련만................
성환 성영 현판 하고 산에한번 가자
산은 언제나 그기서 기다리고 잇드라.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사장, 남녁산은 눈 오시는 날 오르기로 하고 상경하여
아래 비봉산악회 번개팅에 합류하심이 어떨지?
9.4(금) 밤10:30(잠실출발) ~ 5(토) 03:00 (무박 산행)
1. 산 행 지 ; 한계령~설악산 공룡 능선
1. 집 결 지 ;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이여
마음만은 젊음을 간직하고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대하여
마음의 향기가 전해질수 있도록 합시다.
오늘은 차용원 친구의 딸
결혼 피로연이 있었다.
많은 친구들이 자리를 같이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의 밝은 표정에서
마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차국장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