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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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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7-04 08:28 조회8,9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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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칠월에 들어서도

마른장마가 계속되니

아침부터 찌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윤달이 들어서인지

하지가 지나

해가 짧아지는데도

무더운 날이 많아져

사춘기 소녀는

쨍쨍 내리쫴는 햇살아래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부끄럼을 타며

볼을 붉혀

발갛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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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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