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인생은 바람이고구름인것을 (7월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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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7-03 06:41 조회9,865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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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바람이고구름인것을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요 오늘 내 몸에 안긴 가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위에 무심이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 어느 날 세상 스쳐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우리네 인생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 바 없는 것을. - 경허선사 '경어록' 중에서 - ♬ 배경음악:Moder Ato Cantable ♬ |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산은 낼보고 말업시 살라카고
창공은 낼로보고 티엄시 살라쿠더라
우리내 삶이 다그런긴데 ....
아침에 존글 올려줘서 고맙수 대박 ,
이자리 왔다가는 칭구들 댓글이라도 하나 올려주면
호랭이가 안잡아 묵는다 카던데 .......ㅎ ㅎ ㅎ
대박 솟치서 글안올릴까봐 무섭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대표
아이다.
나는 그냥 보아주어만 해도
고맙게 생각한다.
댓글 안달아도
친구의 마음을 느낀다네.
진정한 친구란 같이 그네에 앉아
한마디 말도 안하고 시간을 보낸 후
헤어졌을 때 마치 인생에서 최고의 대화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다.
댓글에 부담 느끼지 마시게.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댓글 달아서니까
호랭이한테 안 잡아믹키겠네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제 그말
에릴대 울동내
암 말없이 무다이와가꼬 한나절 옆에서 먼산만 보고있다가
암 말없이 실그머니 가삐는 그사람
시세말로 진국 진국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난 밑글 다는 재미로 컴퓨러킨다.
뭐 든지 자꾸해보면 쑥시런기 사라지고
또
친구가 올린 글 밑이 하얗게 돼 이시모
올메나 그 친구가 서운하건노,
아무말이라도 자꾸자꾸 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