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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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6-27 09:18 조회6,163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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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신과의 인터뷰’의 내용입니다.
어느날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고 내가 신에게 물었다.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했다.
“어린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본 적이 없는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우리나라 통계청이 추정한 남자의 기대수명은 76.1세, 여자의 기대수명은
82.7세라고 발표했습니다.
통계학적인 예상 평균수명이므로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하면 변화될 수도
있겠지만 통계 가정들이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되므로 오차는 발생하지
않고 단지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조금 연장되리라 믿습니다.
남자의 평균적인 삶을 산다면 나에게는 앞으로 약 17년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신과의 인터뷰라는 글을 읽으면서 남아있는 기간동안 맑은 정신적 안식을 취하며
삶을 잘 마무리해야 할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제는 6.25전쟁이 일어난지 59주년이 되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애치슨이 한반도를 미국의 방위선에서 제외한다는
선언에 힘입어 소련의 스탈린이 북한의 김일성의 남침계획을 승인함으로 야기된
6.25전쟁을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언제 발생 했는지 그리고 불행의 역사에 대해
상당수가 모른다고 합니다.
요즈음 북한의 핵무기 보유로 자주 듣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비상임이사국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6.25가 발발했을때 미국이 안전보장
이사회의 모임을 요청하여 다음날 소집되었고 의도였는지 우연이었는지 상임
이사국의 하나인 소련이 불참하여 유엔군의 파병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상임이사국은 유엔헌장의 규정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또한 기권이나
결석을 하면 거부권행사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그당시 소련대표의 결석이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운명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중공군이 우리나라를 침범했을때 압록강 이북에 위치한 중국본토의 폭격을
맥아더장군의 요청대로 트루먼 대통령이 승인했다면 통일된 대한민국이 될 수도
있었고 또한 장개석총통의 대만의 역사도 변했을지 모릅니다.
또는 소련이 분쟁에 끼어들어 제3차대전이 그때 발생했을 수도 있고요.
휴전중인 우리나라에 전쟁의 참화가 다시 일어나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과 젊은세대들에게 전쟁의 고통과 참혹함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
에서는 좌익이 존재해서는 않되는 이유들을 아르켜야 하는 책임이 기성세대에
있다고 생각되어 즐거운 주말의 퇴근길에 몇자 적어 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무척 덥다고 하던데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절머니들 반공 협동 자주
이런말 잘모르는 사람 만타 카더라
존세상에 태어나 눈물젖은 빵을 묵어밨건나
엄동설한에 손이 트져봤건나 ......
풍요한 생활이 결코 존것만은 아닌가봐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하는데
다어른들 잘못이지뭐
우리옆에있는얘들이라도 잘크야할텐데
간혹 걱정이다
상철아 건강하고 별일엄제 ?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표야,
조그마한 것에 만족하며, 그래 잘 지내고 있다.
날씨가 이제 제법 더우서 땀 좀 날끼라, 그지.
즐거운 하루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