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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7-10 05:10 조회4,7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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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오늘따라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본다,
40년 50년 전이 일이든가?
그러한 세월이 길기도 하였지만
현시점에서 생각해보니 아주 순간적인 시간일 뿐이다.
지금 이순간은  과거도 미래도 없고 오르지 생각이 존재하는  현재뿐이다.
 
많은 세월을 살은것 같고 또한
수십년이 오랜 세월 같지만
지구가 태양을 불과 수십바퀴 돈 시간일뿐이다.
이 우주가 수십억 광년의 넓이라 하잖아.
수백만 광년 저편에서 보면
하루에 지구가 태양을 수십바퀴 돈다잖아 
시간의 착각과 공간의 굴절 현상일것이다
 
나이를 먹으니
훼밀리라 칭하는 사람들이 내주변에서 하나둘씩 떠나간다,
내이름을 불려주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진다,
그래서 나의 이름을 불려주는 그러한 가족과 친구가 그립니다.
40대만 하더라도  뭐 그리 존칭이 좋은건지
직설적으로 이름을 부르면 싫더만
이제는 이름을 불려주는 그러한  사람들이 그립다.
 
허물없이 이름을 부를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친척 형들은 이름에 형을 넣어 부르고  외가 삼촌들은 이름에 삼촌이란 존칭을 넣어 부르지
친한 선배들도 이름에 형만 붙혀 부르고, 친한 후배들은 그냥 이름만 부르지,
그렇지만 가장 정겹고 부담없는 이름은 친구 일것이다.
맘것 허물없이 부를수 있는 이름
그러한 친구가 있다는게 좋고,
그러한 친구가 오늘따라 그립네.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는 더번날씨에  간간이 게릴라성 폭우가오데
꼭  동남아 출장온느낌이다
촉촉한비가  내리면 울 나이에는
이런 저런생각이마이 나드라
영태도  핵조있다보면  이런시간이 만컷다
이름안불러고  댓글 안올리고  가는칭구도
맘은 안글는데  아마 부끄러버서  그러하것지 ....
이해해라  항상건강하고  축복이함께하길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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