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6월24일/수요일)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아침편지/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6월24일/수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6-24 08:08 조회9,169회 댓글5건

본문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먹구름 경제 속을 헤집고 다니는 남자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피곤하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남자들은 건드리면 바로 터져버리는 부비 트랩이다. 피곤한 남자들은 백년동안 잠자는 숲속의 왕자가 되고싶다. 하루종일 아이 뒷 치닥거리 집안 일에 지친 아내도 남편처럼 쉬고 싶은 건 피차일반이다. 남편은 침묵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아내는 말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편은 아내의 비생산적인 수다가 귀찮다. 아내는 도덕교사나 재판관 남편을 원치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 같은 남편이 길 원한다. 남편이 아내 말에 사사건건 트집 잡고 아내를 피고인 취급해 나무라는 남편에게 혹 떼려다 혹 붙인 아내들은 그만 상처를 입고 만다. 남편들이여~ 내일의 성공보다는 당장 오늘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마시라. 어려울 수록 힘든 때일 수록 서로 많은 대화를 해서 켜켜이 먼지처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 주어야 한답니다. 남편들이여~ 피곤하더라도 웃는 얼굴로 아이처럼 조잘대는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 주도록 하시라. 영리한 아내는 되로 받은 사랑을 말로 갚는다. 제비는,여자의 말을 잘 들어 주어서 여자들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남편들은,아내의 말을 막아 버려서 아내의 마음에 깊은 원망과 불평이 쌓인다는 걸..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홀로 외롭게 버려두어 달콤한 제비같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범죄를 저지른, 너무 외로워서 사고를 친 저 이브를..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져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 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뒤 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 나길 소망한다. 사랑속에 담아온 글 서로를 사랑하는 그런 하루 되시길 music01.gif♬배경음악:We'll Meet Again My Friends /Isla Grant♬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 아침 편지 띄우겠습니다.
다음카페에서 퍼오는 것이오니
그냥 음악과 함께
부담없이 가볍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아침에  회사에서  콤퓨터 켜고
보니 존글  올라와있어  맘이  상쾌 ,유쾌 ,통쾌 하구만 ...ㅎ ㅎ ㅎ
곡조도 조코 ........
매일올려라  모두가 어제 의 안존일 다버리고 즐거운 하루 맞게
대박 존하루돼시길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간직해도 좋을 만큼
구구절절이 옳고 좋은 말이구나.
앞으로 대박이 올려주는
아침편지를 즐거히 읽어야겠다.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