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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맘 간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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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18 10:41 조회4,98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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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이 교차 하는 하루였습니다.
 
운명의 흐름에 따라 어쩌다가  연고도 없는 대전에 와서 살다보니
이런 저런 핑계로 친구들 경조사나 모임에  참석도 못하고
친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진 존재로써
나의 집안 행사를 동기회에 알린다는게 면목이 없는 짓 같아서  많이 망설였답니다.
 
그래도 친구들의 현실에서 잠시 잊혀 졌지만, 영원히 잊혀 지고 싶지 않은 그리움과 지나간 세월의 향수에 젖어,  염치는 없지만  몇몇에겐 딸의 혼사를 알리고 말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님들이 축하를 해 주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맘 이루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갚을수 있는 친구에겐 갚을 기회가 있겠지만,
갚지 못하는 친구에겐 빛진 자로서 늘 고마운 맘 간직 하고 살겠습니다.
 
 
   

댓글목록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가족을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먼길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와서 오래도록 덕담을 나누고 간 벗들의 모습과 경사스런 날에 환한 가족들의 표정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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