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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天下唯我獨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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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01 21:47 조회9,1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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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天下唯我獨尊



우리는 다리 밑에서 정신없이 태어나

돌이 지날 때까지 홀로서기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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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그녀가 딴 맘먹고 가버린 다음

나 홀로 첫눈이 내린 오솔길을 걸었다


이승에는 없는 곳을 헤매다 꿈을 깼을 때

곤히 잠들어 있는 마누라 다리를 꼬집는다



200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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