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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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4-04 09:20 조회7,514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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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몸부림으로 여겨지는 서울에서 맞은 꽃샘추위로 인해 조금 춥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 나라 가릴것 없이 사상유례 없는 세계불황이 닥치면서 대부분 기업들이
모두 어려움에 빠져있지만 3월부터 여건이 조금 나아지는것 같아 출장을 갔고
부모님을 뵙고오니까 당분간 삶의 활력소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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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공위성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국가는 탄도미사일 이라고
단언하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많은 북한 주민들이 굶주리며 생활하고 있는데 독재공산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로켓개발에 매달리는 북한은 깡패국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2월 말경 출장중 서울에 도착하니까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에서 북한 청중 앞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중계하는
것을 시청한적이 있었습니다.
예쁜 한복을 입은 미모의 북한여성이 등장하여 미국과 북한의 예술교류의
첫걸음이 될것이라는 인사말로 공연 시작을 알렸고, 곧 유명한 세계적 지휘자인
‘Lorin Maazel’의 지휘로 북한 국가와 미국 국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등이
연주되었습니다.
성조기와 인공기 사이에 앉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아리랑 연주를 끝냈을때
북한 청중들이 끄거운 박수로 반겼으며, Lorin Maazel 지휘자가 George Gershwin의
‘파리의 아메리칸’ 작품을 소개하면서 언젠가는 북한에 ‘평양의 아메리칸’이라는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까 모두들 즐겁게 웃었습니다.
그때는 미국과 북한의 적대관계가 종식되고 대사관이 개설될 것 같은 분위기
였기에 구소련과 중국을 방문했던 오케스트라처럼 음악외교의 힘이 다시
펼쳐지는듯 느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변화를 거부하는 백의 얼굴을 가진 국가인것 같습니다.
뉴욕필의 방문시 아시아나항공과 MBC 방송이 교통편을 제공한것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 280명의 단원및 스탭의 숙식및 교통은 누가 지원했는지 잘 모를것입니다.
만 76세의 Yoko Nagae Ceschina 부인 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국립대학교에서 하프를 전공하고 졸업후 도쿄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근무하다가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을 하고 이탈리아에
음악유학을 갑니다.
베니스의 한 카페에서 우연히 체스키나 백작을 만나고 백작의 나이 70세에
26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했으나 5년후 백작이 사망하면서 상속소송에
휘말리고 10년간의 법정투쟁으로 1억 9천만 달러를 받습니다.
베니스에 저택이 있으나 대부분의 시간을 St. Petersburg의 연주홀에서 보내며
재능이 있으나 가난한 음악인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008년 2월 22일자 The Wall Street Journal에 있습니다.
돈을 유용하게 사용할 줄 아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이 나오면
사회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로켓발사가 임박했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작년의 뉴욕필의 북한 평양방문이
생각났고 ‘요코 나가에 체스키나’부인의 선행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친구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명상사장,
출장때마다 바쁜 이사장 시간을 빼았아서 미안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민폐를 끼쳤네.
자본주의는 능력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제도이니까
사업이 더욱 잘 되어 부자되기 바란다.
이영백감사,
밤 늦은 시간까지 친구 이야기 동무되어 준다고 지켜준것
고맙다. Mr. Pizza , 화이팅.
건강해.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모양이네
언제 서로 시간맞을때 얼굴 한번 봐야할 텐데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태현회장.
고향 진주를 갈때마다 덧없는 무상한 세월과
가슴에 담긴 많은 추억들을 음미하곤 한다네.
건강히 잘 지내고 있겠지.
다음에는 꼭 얼굴 한번 보자꾸나.
동기회 이끌고 가느라 고생이 많지. 안녕.
조부근님의 댓글
조부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야 다녀간 모양인데 만나지 못해 죄송하오.
최근에는 여러가지로 다망해서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네.
어부인께서도 안녕시지요? 계획하신 사업프로젝트는 진행하고 계시는지?
다름아니라 "리버사이드"사는 권병호친구 전화번호나 이메일알면 연락주기 바라오. 안녕하시기를- -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근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권병호친구는 연락이 안된지 아주 오래되었고
주위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연락처 파악이
불가능하네.
좋은 하루 보내기를 바란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못봐서 미안하네 그랴
담에 올때 명상이하고 같이 쇄주나 한잔 함세
별일엄제 ?
참좋은 일마이하는 백작부인이시네
이런사람이 마이 나와야 존 나라가 돼는긴데..........
울나라도 좀있으면 마이나오것지 ????
바로옆에 존일마이하는 칭구도있는데
모르고 지나가는것은 아닌지 .......
조부근님의 댓글
조부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알았습니다.
좀 앞서가는 친구이지만,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진 친구라고
생각해왔는데. 건강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