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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내 보다 더 행복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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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15 23:12 조회6,938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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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족이 없는 홀홀단신으로
이가 다 빠지고 없다.
왼쪽 수족을 제대로 못쓰고
읽고 쓸 줄은 알아도 말을 못한다.
행정의 도움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수요일마다 젊은 아줌마가 손수 목욕을 시켜주고
집안 청소 빨래까지 다해준다.
그리고 ,
한 달에 한 번씩 동네 이발소에서 머리 염색을 하고
버스를 타고 진주역에 다녀온다.
당신은 !
환갑을 맞은 내보다 열 두살이나 형님이시다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杏田은 참 좋은 일을 하요.
복 받을거요.

거동도 하기 어려운 분이
염색을 하고 역에 다녀오는
사연이 궁금하네.
언제 올지는 몰라도
옛날 기약을 하고 떠난 사랑을
마중가는 것인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그냥  멀리서 꼼짝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는데도 
그 형님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는 얘기가 아니겠지 ?
내가 뭔가를 제공하니까 나도 행복함은 물론이고
두살 많은 그 형님이 더욱더 행복해 보인다는 이바군가 ?
겸손시리 빙빙돌리니 참으로 무신 소린지 알아 묵기가 에럽다 !
그렇다면 내가 이해하기로는
杏田이 남을 위해 참으로 좋은 일을 한다는 이야기 아닌가.
이렇게 남을 위해 하는 좋은 일은 화끈히 밝혀도 좋을 것이리라.
이 형님이 누고 !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杏田이 좋은 일 한다는 것은 일찍이 본인이 홈피에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호풀이를 잠깐 하고 넘어 가면
허허!  오얏나무  李氏가  살구나무밭이라 오얏이나 자두나 살구나 그게 그것 아닌가
먼저 살구나무 杏字는 나무 밑에 입이 있으니 얼마나 달콤하겠느뇨
두번째 밭 田字는 큰 입 口 안에 열 十이 들어가 있으니 말이 많고 남을 위해 일한다
행전은 얼굴 관상이 밭 전자 모양으로 생겼으니 평생을 큰 어려움 없이 산다

두 살 많은 형님이 아니고 열두 살이다
우리보다 열두 살 많으면 37년생 소띠인데 올해 우리나이로 73이다
나와 형님 동생하고 지낸 삼현여중 교장 선생으로 봉직한 云初 朴在斗 시조시인도 37년생 소띠였는데  중풍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아뭏든 우리 기축생들도  중풍을 조심할지어다

다음은 5월15일 세종대왕의 탄신일이자 스승의 날을 맞아 이미 홈피에 소개한 바 있는 운초 선생에 대한 나의 졸시  '사량도'를 소개한다


사량도
 

5월4일 징검다리연휴까지 합치면 5월2일부터 5월5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동안에 뭘 하실건가요

징검다리인 삼천포대교를 지나 창선에서 동쪽으로 빤히 보이는 사량도 지리산 아니 사량도에도 지리산이 있나요

이곳 사람들은 발음이 잘 안 되어 사량도를 흔히 사랑도라 부르며 蛇梁島에 望智異山이 있는데 이것도 망자를 빼버리고 그냥 지리산이라고 부른데요

삼천포 출신으로 서울 墨洞에 오래 사셨던 시인 朴在森 선생을 뺨칠 정도의 서정 시조시인이셨던 云初 朴在斗 선생의 고향인 사랑도의 지리산에 올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사랑을 나눠봄이 어떨까요


2009.04.30.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구지 행전을 함축된 뜻으로 풀자면
만병의 명약으로 쓰는 은행나무를 많이 심어
만인에  나누어 주는 ....뭐 이런 정도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누구는 누구요
일주일에 한 번씩 내가 목욕시켜 주는 분이지
복잡하게 살기 쉬운
 노인장기요양 급여 수급자의 삷에서
지극히 단순하게 살아가고 있는 방법을 보고 배우니
내 보다 행복하게 사는 게  분명합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누군가를 몰라서 물은 줄 아는 듯?
하도 요즘 댓글들도 없기도 하지만
보아하니 요즘 참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듯한
친구의 자랑스러움을 더 부각시켜 볼까 해서
이참에 겸손된 친구의 설명을 더 유도코져
친한 친구에게 흔히 하는 친근 반말투로
농담삼아 장난스럽게 한번 물어봤더니
듣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기분 나쁜듯이
발끈하고 격하게 반응을 보이는 듯 하구려.
 "누구는 누구요 ?"라고
서로 오해였기를 희망하지만
혹 사실이라면 내가 삿갓을 둘러쓰겠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전하
"누구는 누구요" 가 아니고 "누구는 누군기요" 라고 해야 할것이었는 데
밝히기가 좀 머석해서 ,,,,,,,
추호도 마음의 미풍도 일지 않았슴을 삼가 고합니다
오히려 이놈이 민망하구먼요
내마음엔 본디부터 발끈도,격함도,오해도 없소이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면 그렇지.
동근대사의 진심을 곡해한
역시 나의 크나 큰 오해이었던 것을 !
어감하나에 일희일비한 나의 경솔함을 용서하시오.
친구와의 스킨쉽과 성격과 어투를 몰라서 그랬던 것 같소.
어쨋거나 삿갓둘러쓰지 않아도 되어서 천만다행이외다.
그러면 친구는 좋은 일 계속하면서
이곳에 훈훈한 그 소식들 많이 실어주고
이 세상을 극락정토 만드는데 기여해 주시오.
난 멀리서 별로 기여할 것이 없으니
"또 그노무 씨잘데 없는 헛소리 !"
"관둬라!" 하는 소리도 있을 터인데
그냥 못들은 척하고
그노무 헛소리로 보답하리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를 보고있으면 참 즐겁고 재미있게 산다는 느낌이오

간간이 부부가 만날때면 손을 꼭 잡고 걷는 모습이라든가
그리고
가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싶어하는  마음씨를 보면서 말이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듯한 일정과
열악한 인터넷 환경이라
제대로 댓글도 달지 못합니다.

가능한한 중국 기행사진을
사진첩에 올리겠습니다.
내일은 삼청산으로 갑니다.

중국 상요에서...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속, 또 "글"을 넘어
그대의 마음이 베어나오고 있네요.
그대여,
그대의 "호"이전  그대의 혼"동근"에게서
삶의 아름다운 흔적이  살아 있네요,
따뜻한 친구,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이,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이,
그대는 이미 "하늘"을 가졌다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세상의 모든것들 하나하나가
나에게 행복을 줄수 있는 소재가 될 수도 있는 데
아직 지혜가 부족해서 ,,,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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