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헛소리(20) - 자꾸 파이다 캐싸모 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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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3-05 03:51 조회9,999회 댓글2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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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기 물건너 왔을때 내 상식?참으로 헷갈리게 이놈들이 생으로 먹어야 하는 과일을 익혀서 먹고 있었으니 그걸 파이라 하였다. 그것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사과 복숭아 딸기 체리 불루베리 호박 등 과일은 무엇이든 짓이겨,설탕 소금 계란이 든 밀가루반죽을 깔고 그 위에 놓아 오븐에 구우면 그것이 파이가 된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애플파이다. 처음 이걸 먹었을때 한마디로 "파이는 파이다" 였다. 그러나 이것도 자꾸 먹다보니 지금은 파이도 인자 안 파이더라. 이제 제법 즐겨 먹을만 하게 된 셈이다.
또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값, 즉 3.14---라고 하는 원주율을 파이(π)라고 표시하는 이유는 그리스어로 둘레를 뜻하는 ‘περιμετροζ’의 첫 글자에서 따왔기 때문이며 18세기 스위스의 수학자 겸 물리 학자인‘오일러(Leonhard Euler; 1707~1783)’가 자신의 저서에서 쓰기 시작한 후부터 다른 학자들도 이 표현을 따랐다고 한다.이런 것들을 우리 겡상도말의 파이다와 함께 서양에서도 겁없이 함부러 사용하는 파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자연법사상을 제시했던 사상가들이 미신을 부정하고 인간 이성(理性)이야말로 사회발전과 역사발전의 원동력임을 역설함 으로써 신(神)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人間)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확신을 주게 되면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민주주의가 탄생 하게 된다. 이 촤초의 민주제도는 합의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지금 우리 정치인들한테 이런 화백제도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라고 하면 아마도 한 건도 결정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화백제도가 민주주의의 다수결원칙보다도 훨씬 앞선 제도임을 알 수 있다. 화백이 안되어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다수결 원칙이다. 다수결 원칙은 소수의 옳은 의견이 무시되고 다수의 잘못된 의견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너무나 많다. 실제로 이런 일이 우리의 정치현실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볼수 있다.
교황청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화백제도와 같은 방법인 만장일치로 교황 선출을 하고 있다. 이런 전통으로 교황이 선출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장일치제도는 의식이 아주 높거나 아니면 의식이 아주 낮아서 통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고조선 특히 신라 시대의 화백과 같이 높은 의식의 만장일치제도로 우리 정치가 행해지길 희망해 본다.
결론적으로
위 3가지 예화의 공통점은 어떤 안건의 해결원칙으로 100% 만장일치제도를 채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건이 부실하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과감하게 버리거나 없던 걸로 결론내어 회의를 파한다는 의미에서 "破會다!" 를 선언하는 것이다. 이것이 대표적 신라시대의 제도이니 겡상도식 발음으로 파회다>파헤다 >파이다로 와전되어 오늘날 그 원래의 정확한 의미는 아닐지라도 대충 "좋지 않다"라는 의미로만 알고 사용하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파이다 !"라는 소리를 결코 쓰고 싶지도,
자꾸 듣고 싶지도 않다. 또 서로서로 파이다 소릴 않쓰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왜냐하면 자꾸
"파이다! 파이다! ” 캐 싸모
"진짜 파이다!"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추" 위의 파회다>파이다의 내력은 학계의 어떠한 인정된 정설도
아닌 이 헛소리 필자의 개인적인 유추해석 판단임을 밝혀둔다.
댓글목록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설이 마냥 석달만에 또 되어먹지 못한 헛소리를 들고 여러분을 또 찾아 왔읍니다.
작년 2008년 2월에 시작한 추억의 편린인지 무신 뼈다구 시리즈에 이어 또 씨잘데 없는
헛소리들을 포장해서 여러분의 눈귀를 홀렸는데도 친구 여러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은지
어언 1년이 지났읍니다. 또 새로히 끄떡거리기 시작했으니 택도 없는 이바구라캐도
한창 커가는 놈 기 살린다 생각하시고 계속 댓글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 값진 나이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석한 것보다는 좋은게 좋은거 같습디다.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극심한 불황에 임금님의 헛소리와 노래들으니
덩더쿵 기분이 절로난다...자주 좋은글 부탁드려요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이네 죽하.
느낌이나마 덩더쿵 기분으로 사세나.
자네도 이곳에 좋은시 많이 올려주시게.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동서양과 고대 현대를 자유로히 넘나드는 지식에 맘의 박수를 보내며 왔다 갔다 하는 방향상실증도 철들면 중심잡으리라 긍정적으로 믿어봅니다. 가까이 있는 듯하는 착각이 행복합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이구나 표총장.
그간 이 쉼터에서나마 자주 보지 못해 미안하구나.
이제 이 헛소리로나마 자주 보자.
항상 건강하게나.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임금님의 옥음을 들어니 가슴이 후련합니다.
"파이다"는 임금님의 이론이 유추 해석으로 보기에는 너무 논리정연하며
정설로 선언해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령에 어울리는 신식춤이 소개되어 더욱 흥겝습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회장님이 떠억 버티고 중심잡고 있으니
이렇게 집나간 각설이도 깡통들고 찾아오는 것 아니겠오!
다들 산날보다 살날이 짧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천년만년 살것처럼 하지말고 우리 흥겹게 사입시다 !
파이다 파이다 쌓지말고 !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지나고 들어오니 신식 춤 화면이 큰게 하나 더 생겼네!!!!
더 흥겁게 살아보자는 뜻????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회장님
흥겨운 신식 춤을 제법 즐긴 듯하니
돋보기로도 잘 안보일까봐 조금 키워 봤다오 !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들어도 귀 설지 않는 닐닐리타령을
요즈음같은 불경기에 미국 친구들이 배웠드라면
그사람들도 스트레스 확 풀린긴데??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오고 얼었던 강물이 풀리니
더디어 K-Y도 기지개를 하는갑다
겨우내 썰렁하고 적조했던 홈피에
실없이 들락거리기만했는데..
요상한 동영상까지 달고온
헷소리 니~ 억수로 반갑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서대감 반갑다 !
K-Y도 그동안 껌껌한 굴속에 들어앉아
도 딲니라꼬 제법 갑갑했니라.
인제 더 닦을 거석도 없고하니
자주 여기서 만나자.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칩이오니 왕뚜껍이가 땅에서 튀나오네 ...ㅎ ㅎ ㅎ
우째이리 반갑노 . 눈물이 아플가리네 꺼이꺼이 ....
글 보고나니 여의도서 원넘들 하는꼬라지 보고 채한기
고마 쑤욱 내려가네 쏙이 써언하다
괴기묵을때 피망 양파 마늘 사과 토마토
쇄꼬장카리 끼서 꾸주는데 탄거 배끼고
묵어니 묵을만 하더라
근데 값이 영비싸서 파이더라 ㅋ ㅋ ㅋ
삶은 돼지 쌔바닥 . 코짠디에 새비젓 묵은짐치 에
싸묵는기 쇄주한잔에 최고더라.....ㅎ ㅎ ㅎ
금윤아 올해도 건강하고
가내 평안이 함께 하시길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채 ?
나도 엄청시리 반갑따 !
그 동안 못다한 헛소리를 안주삼아
딱 한띠비 같이 했으면 하는 심정이다.
그것도 대포 위에 왕포.
왕포 우에 원포 하고 !
인자 요서 자주보자.
몸띠 건강 단디 해라.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랴
모든 면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하자.
파이다 파이다 하면 끝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파이는 무리수로서
소수점 이하가 끝이 없다.
3.1415926535 8979323846 2643383279 5028841971 6939937510 5820974944 5923078164 0628620899 8628034825 3421170679.....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구나.
끝이 없는게 파이구나 !
그러니 우리 파이다 파이다 하지 말자.
대박아, 올해도 이 쉼터를 위해 많이 수고해주고
가족들은 물론 니 몸띠도 건강단디해라.
임천호님의 댓글
임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헛소리라도 하는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소이연이다
그래 그동안 무탈하시고?
나도 염려덕분에 다시 건강을 회복해 중국에 복귀해 잘지내고 있다
이번에 불의의 일격을 맞았으니 앞으로 더오래 살끼다
니 글 다시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어쨋든 잘묵고 잘살고 있다니 고맙다
매번 염려해 주는데 변변히 인사도 못해 미안하다
건강해라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회복하여 복귀했다니
듣던 중 천만 만만 다행이다.
인제는 니몸띠 니혼자 니맘대로 굴리지 말고
다른사람도 차라보고 정말로 단디 해야 한다이 !
니 말대로 불의의 일격에도 살아났으니
니는 오래오래 살끼다.
객지에서 너무 까불지도 무리하지도 말고
가끔씩 이 임금넘헛소리에도 참여하고 웃어면서
우짜든지 항상 건강해라.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따 오랜만에 즐거움 주는 우리의 비타민같은 소리,
참 반갑다
자고로 붕어빵에 붕어없고 감자탕에 감자없는 법
참소리에 뼈 없고 헛소리에 뼈가 있는 법
그래 이제 우리나이에는 몸띠도 중요하지만 생각같은 정신도 건강해야지요이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모.
이 헛소리가 비타민까지야 못되겠지만
작은 즐거움이라도 보탰다면 다행이고
아뭏든 몸띠 정신 다 건강해야 하제 !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으른 늠이 늦게 보니
참으로 좋습니다
많은 얼굴들을 떠올릴수 있으니까
새봄타고 오신 임금님!
제발 잠행하지 마시고
군마로 할보하셔요
환궁하신 임금님 만세!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동감이요!!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랴.
우리 민초의 버선발 반색과
대명천지에 온통 환영피켓 일색이니
이 옥체에 더 더욱 힘이 나고 말고 !
이렇듯 방방곳곳 어진 백성 마다하고
짐이 어딜 또 기어들어 간단 말인가!
아무리 알랑방구라해도
따뜻한 반색이 있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