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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변정담

The right man in the right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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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2-21 10:20 조회6,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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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등장하여 수선화에게라는 시를 소개하며 시작하는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을 일요일 저녁 시청했습니다.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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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정호승 시인은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이나 겨울에 내리는 눈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속의 일부분이므로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시는 아름다운 단어들의 나열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

했습니다.

 

서울 출장에서 돌아올때 사서 집의 침대 옆에 놓아두고 틈틈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편씩 읽는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을 그날 밤에 읽었습니다.

마음 속의 무의식적인 요소가 잠을 자는 동안에 표출되는 것이 꿈이라고

프로이드 말했는데, 좀처럼 꿈을 꾸지 않는 저는 속에서 정호승 시인의

강연장에 참석을 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신행정부가 출범을 하고 경기부양법에 서명을 했지만

아직도 연방정부 공직자들의 빈자리가 많아 책임자들이 없어서 어려움에 직면

있다고 합니다.

탈세논란으로 보건장관 내정자인 대슬, 특정기업과의 유착문제로 상무장관

내정자인 리처드 주지사가 낙마했고 노동장관 지명자는 아직 의회 인준을 받지

못해 자리들이 비어있다는 뉴욕타임즈 기사를 읽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말을 감정하는 명인으로 주나라 태생인 백락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날 그가 험한 고갯길을 내려가는데 한마리가 수레에 소금을

잔뜩 싣고 힘겹게 끌고 올라오는 것을 보니까 아주 늙어버린 말이었지만

분명한  천리마인 준마로  판단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워서 백락이 눈물을 흘리며 자기가 입고 있었던 비단옷을 벗어

천리마에게 덮어주니까, 이제야 준마를 알아준 백락의 아픈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숨을 몰아 쉬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하여 크게 울었다고 합니다.

 

기복염거 ( 천리마 , 복종할 , 소금 , 수레 )”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헛되이 소금 수레를 끈다는 뜻입니다.

유능한 인재가 단순한 직무에서  능력을 허비하며 종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복염거 염두에 두어  미국정부 특히 경제부처에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끔찍한 가위눌림의 실물경제와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경기불황에서 벗어날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불루칩 중심의 미국 다우지수가 1997 수준인 7,249까지 내려갔다가

겨우 조금 회복해 7,365 마감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실물경제의 침체가 이제 시작이라고 하니 실업율이

10%이상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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