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속담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인도의 속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2-05 07:41 조회6,291회 댓글7건

본문

가을빛으로 물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아직 남아있는데 끝이 시린

느낌을 받는 겨울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여름.가을.겨울도 결국은 같은 자리에서 만나게 되지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엄청나게 비싼 휘발유값 때문에 프리웨이에서 운전할때 차가 많지 않아

편안했는데 요즈음 휘발유 가격이 떨어져서 그런지 프리웨이가 막히고

출퇴근시 교통지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칼바람 보다 스산한 해고가 미국에 사는 직장인들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집도 생활비를 줄여야 할텐데 오히려 식구가 늘었습니다.

열흘전쯤 서울에서 돌아온 집사람이 1살짜리 하얀개 말티즈 입양하여

데리고 왔습니다.

 

사연은 김해에 있는 유기견보호소에서 자원봉사하는 대학후배가 권유를 해서

즉시 개주인이 되었고,  인간의 반려자라는 애완견은 인천공항에서 2시간 그리고

대한항공의 좌석밑에서 11시간 웅크리고 비행하여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여

같이 살게 되었는데, 저는 충직하고 총명한 애완견이라도 집안에서 키우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곳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개가 앉아, 하면 알아듣는데,  아들들이

와서 영어로 이야기하면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우리집 개도 당분간 스트레스를

받으며 영어를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미국은 경제가 아주 어렵다는 불평의 수준을 넘어 미국의 위기를 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는데 변화의 주도자로 오바마 미국 국민들은 선택했습니다.

미국 경제와 국민적 자부심이 추락한 상태에서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미국 국민을 일으킨 프랭클린 루즈벨트대통령, 신선한 이미지.젊음.신념.박력을

내세웠던 케네디대통령, 위대한 커뮤니케이터로 불리웠던 로널드 레이건대통령을 기억하며 오늘날의 미국민들은 오바마 시대의 흐름에 맞는 지도자로

판단한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나쁜 .즐거운 .슬픈 일이 발생하는데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회복될 입니다.  모든것이 어렵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세상을

좋은 측면으로 바라보며 살아야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네요.

인도 속담에 신발이 없다는 불평은 양쪽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 모두 깊이 한번 생각해 시점인것 같습니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시고, 친구여러분 건강하세요.

참으로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갑니다.

댓글목록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은 세계인구의 14%정도이고
중국은 미국인구의 두배가 넘는데
미국은 세계석유소비량의 40%를 소비하고
중국은 미국의 석유소비량 절반도 쓰지못한다.

이런 구도는 당분간 셰계경제질서와
국제정치판도에도 무관치않다
더 나아가서 석유자원확보를 위한 국가이해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아군도 적군도 동맹도 이념도 허물어질것이다.
 
결국 시장만능주의와 미국정부의 불간섭이 불러온
금융상품개발의 단물빨기와 도덕적 해이가 주범아닐까 
그러고  피해는 일파만파 온세계로 밀려온다
역시 힘센놈이 진리고 하늘이다 .

우리라고 별수있나
포장마차도 떨고, 금붕어빵도 울고 있다
이럴수록 살아남아야 승리자지!
상철친구야, 맞제?
건강하시고.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혹독한 한파!!
며칠 전 한 친구가 까먹기만 하는 사업이지만
같이 고생해온 직원들을 보면 접을 수도 없고
닥쳐오는 하루가 무섭기만 하다고 했다.
어떤 친구는 엔화차입으로 산 기계의
차입금 상환을 해야하는데 차입 당시보다
환율이 두배나 올라 죽을지경이란다.
조금 벌어 모은돈 펀드에 넣은 것은
반토막이 나 있고,,,
그래 상철이 니말이 맞다.
신발타령 그만하자 발없는 사람도 있는데
내일은 또 다른 밝은 태양이 뜨겠지,,,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사장님 혹독한불경기에
혹독한 강추위에...

좋은글 재미있는글잘읽었습니다
가족과함께좋은하루 되시길빕니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기도  마이추번가베  코풀조심해라 
 우짜건네  개팔짜조와서  진 따라  미국꺼정  뱅기타고  같는데 잘봐줘라  ㅋ ㅋ ㅋ                                           
가는세월  가능한  재밋게  즐겁게 살아야지                                                                                             
 눈물 젖은 빵 묵어본넘이  배고픈사람  심정안다                                                                                       
  항상건강해라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아 잘 지내고 있지.
모든 걸 해결해 주는 것은 시간이라는 말처럼
가끔 우리는 시간의 힘을 믿어야겠지.
어려움이 꼭 지나가고 좋은 시절 찾아올테니까.
균, 태현, 용원, 원표.
추운 겨울날씨에 몸 조심하여 감기 걸리지 않도록 바란다.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이다 상철아
지구릉 강타한 한파의 영향인지
필속이 쓸쓸해 보인다.
미국이란 부자나라가 엄살은 아닌거 같고..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검정 고무신이  싫다고
응석을 부려서 노란, 파란 고무신으로 얻어 신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난다.
인도의 뜨거운 나라에 있을 법한 속담이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 요즘의 한파가
심하긴 심한가 보구나
이런 한파에 고뿔이라도 걸리면 어쩔래
몸 조심하게..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기야, 잘 지내고 있지.
또다시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겨울이란 추운 계절을 잊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장하고 지내고 있는 분위기를 느낀다.
형기도 고뿔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기를.  안녕.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