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하는 말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단풍이 하는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0-26 12:55 조회7,312회 댓글2건

본문

 

단풍이 하는 말

 



茂森山房에 들어앉아

짐정리하다 

문득 허리를 펴고 창밖을 보니

단풍이 창가에 바짝 다가와 섰다


나에게로 다가와

작별인사 하러 온 걸까

빨간 옷으로 단장하고

길 떠날 채비하는 걸까


내년에 다시 만나

그때까지 안녕

단풍이 손을 흔든다

나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_copy5.jpg 

 

2008.10.25.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바빴나 ? 
훌훌 털고  나오지  그랬냐 ,
운제  시간 내서  한잔하자 .
별일업제 ?
11월은  둘째토요일날  별장에  함가자
종환이 하고  상의해서 ......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범부도 산속에 앉았노라면 시인이 된다는데
시인이 하꼬방지어 그 단풍속에 들어앉았으니
을매나 만산홍엽의 시심을 불태울꼬 !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