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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때 만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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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0-18 07:52 조회5,13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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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싶은 욕구가

간절해서인지 뉴욕 월가에서는 점성술가들이 바빠졌다고 뉴욕타임즈가 소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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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가도 특정분야에서 많은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있으며

사람들이 용하다는 점성술가를 찾아갈때는 오죽 답답하면 의논하고 나름대로

위안을 얻고 싶겠지 하는 이해를 하지만 맹신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절대 않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경제가 아주 어려운 모양입니다.

금융사들에 이어 모든 기업들까지 위기가 파급되어 미국 실물경제가 침체되리라는

예견이 틀렸으면 하는 바램이고, 지금 경험하고 있는 패닉상태가 짧은 기간으로

끝나면 합니다.  우리 각자들이 개인적으로 경제의 펀더멘탈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야 어려움을 피할 있으리라 봅니다.

 

입구에 놓아둔 고양이 사료와 물이 담긴 그릇을 보았는지 옆집으로 이사온

애기 엄마가 고양이를 기르냐고 묻기에, 이웃의 집안에서 살던 고양이 두마리가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나 어느날 밖에서 살게되고 나의 집에 자주 오기에 처음에는

우유를 주다가 마켓에서 사료를 사서 주고 있다고 하니까, 아저씨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고양이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배가 처진 작은 고양이는

나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앞에서 기다렸다가 야옹하며 반겨주고 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라서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때 나는 고양이가 이해

못하겠지만 사람은 안에서 동물은 밖에서 사는거야말하며 무정하게

문을 닫습니다.

 

매일 만나는 고양이를 보며 목련존자라는 부처의 십대 제자중의 한분과 개에

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어는날 목련존자가 시장 입구에서 사람들이 마리를 때리고 있는 장면을

신통력으로 자세히 보니까 맞고 있는 개가 전생의 자신의 어머니였음을 알게

되었고, 즉시 피를 흘리는 개를 감싸며 사람들에게 때리지 말라고 부탁하며,

생전에 어머니께서 나쁜 일을 많이 저질러서 짐승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탄을 하니까 개가 슬픈 표정을 지으며 사라졌다 합니다.

 

출가 전에 가졌던 모든 재산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보시를 하고

영가를 천도하는 일을 시작했더니 어머니의 업이 녹아지고 아귀의 고통에서

벗어나 구제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세상을 하직하고  생유와 사유의 중간인 중유라는 공간에서 방황을

하며 지옥.이승.극락의 길로 정해지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그리고 일곱번을

심판을 받는 우리 영혼을 위한  49일재 같은  영가의 천도가 중요하지만,

사람이 살아 있을때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본심을 바르게 닦고 탐욕심을

적게 가지며 남을 해하지 않는 바른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이라

개인적으로 여겨집니다.

 

내년까지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고단하리라고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전문가들의 판단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니까 너무 죽지말고 재미나게

살아갑시다.

주말 지내세요, 친구여러분.

댓글목록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물을 사랑하는 김사장님난 하루를 고양이와 함께 시작한다오
똥치워야지
모래갈아줘야지
가끔 목욕시켜야지 치솔질해야지...그래도 난 기쁘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글  잘봤수 
항상 보시하는맘으로  살려고  노력 하는데
그게  뜻데로  잘안 됄때가  많네

항상건강하시게
서울와  짬낼수있슴  명상이한테연락해서 
저녁이나 함하자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 잘 지내고 있지.
한 마리 새를 인간들은 가슴에 품고 사는데
그것은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김남조 시인의 글에서
읽은 적이 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굳은 의지로 희망을 향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는다.
원표야, 고맙다.  소주 한잔하도록 시간 만들어 연락할께.
좋은 하루 되소서, 친구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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