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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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05 07:07 조회5,987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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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명이 생겨서 요즈음 행복합니다.
오레곤주에서 나의 옆집으로 이사온 젊은 부부의 둘째아들은 지난 주 100일이
되었습니다. 퇴근후 산책을 갈때 자주 만나는데 아기엄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번씩 안아보며 앙증스러운 손.발도 신기한듯 만져봅니다.
부드럽고 촉촉하기에 아기피부를 우유빛 피부라고 말하는데, 하얀피부가
돋보이는 아기가 너무나 귀엽고 눈이 마주칠때 웃는 얼굴이 예쁘기만 하지만
아이엄마는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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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지난 주 탈북 위장 여간첩이 적발되었다고 하데요.
좌파이념의 정권이 10년간 계속되었을때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들
사이에서 유행되었던 농담 하나를 소개할께요.
고국을 방문한 어느 분이 확실한 간첩을 발견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답은 ‘무고죄에 걸려 패가망신 했다’ 입니다.
그당시는 햇볕만 강조하고 간첩을 체포하지 않아서 생긴 그시절의 사회상을
재미나게 표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Frailty, thy name is woman.
영국의 문호 세익스피어는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이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요즈음 이말을 하면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며 전혀 통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겠지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최중인데 부통령후보로 지명된 미스 알래스카에 출전
경력이 있는 현 알래스카 주지사인 미모의 ‘새라 페일린’의 연설은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후보 똑같이 큰 경험이 없지만 자신은 책임감이 있는 소도시의 시장을
했기에 오바마 보다 나은 정치인 이라는 재치있고 설득력이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 레이디로 백악관의 안주인이 될 수 있는 ‘미셀 오바마’의
연설을 들으면 자신감 넘치고 차분하면서 열정적인 자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카고의 흑인지역에서 태어났으나 착실하고 부지런한 아버지와 헌신적인 어머니의 강렬한 교육열로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성공하며 많은 소수민족들의 역활모델로 된 여성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때 오바마와 맞붙어 접전을
이루었으나 결국 계산상으로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가서도 패배를 인정치
않고 물러나지 않아 민주당 유권자들이 실망을 했으나,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때
‘오바마는 나의 후보이며 우리들의 대통령이어야 한다’라고 자랑스러운 오바마
지지자 임을 발표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 꿈은 깨졌으나 연방 상원의원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강화 되었습니다.
힐러리 상원의원을 볼때마다 우리나라 박근혜 국회의원이 생각나고 마음 속으로
비교를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기에 호감이 가는것도 사실이지만,
텔레비젼에서 볼때마다 언제나 단정하고 자세의 흐트러짐이 없으며 연설에서는
절제된 단어들을 사용하며 원칙을 중시하는 인상을 주는 강한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으로 여겨집니다.
일부 남자들은 치마 입은 여자가 감히 국군 통수자가 될 수 있냐고 합니다.
여자들에 대한 우리나라 남자들의 정서적 친밀감이 어는 정도인지는 모르나
성을 타파하는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 우리나라도 진정으로 선진국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박정희 시절의 잘못된 일들을 뛰어 넘어 공과 사를 명확히 해야하는
전제조건이 따라야 하겠지요.
우리 인간의 마음에 편견이 들어서게 되면 일이 생길때마다 이성적이기 보다
감정이 훨씬 앞서게 되므로 그래서 편견이 무서우며, 여자이니까 안된다는
편견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저야 국가에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012년 대선을 향한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행동한다는 말로 신중하게 일을 해 나간다는 뜻)’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부 활동이나 발언은 자제한 채 대권주자로서의 ‘내공쌓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박 전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외교력.
박 전 대표는 외교 행보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서만 3차례 해외 방문길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올해 초 중국을 다녀왔으며, 지난 5월에는 국빈자격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했고, 지난 7월에는 리콴유 전 총리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또 박 전 대표는 25일에는 평소 친분이 있던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청와대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 밖에도 박 전 대표는 평소에도 외교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표가 ‘친분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친박계 한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친분외교’를 대표하는 예로 2005년에 있었던 후진타오 주석과의 처음 만남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05년 당시 후 주석이 친분외교를 펼치는 박 전 대표에게 너무 잘했다”며 “심지어 기념촬영 때도 후 주석이 박 전 대표에게 계속 말을 걸어. 후 주석은 옆얼굴 사진만 주로 찍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 정권을 봐도 알겠지만 나라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외교력”이라며 “박 전 대표는 친분외교를 한다. 이런 친분외교야 말로 좌초를 겪고 있는 한국 외교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정치 무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입장을 전달하는 ‘인터넷 정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을 극찬한 것.
여기서 박 전 대표는 “메달의 무게보다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 지도자 리더십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졌다”며 ‘지도자 리더십’을 거론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 전 대표는 대선을 향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교수단과 함께 3주에 한번 정도 모여 정책 현안에 관련된 세미나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행보와 관련, 친박계의 또 다른 한 의원은 “준비가 안 된 사람이 지도자 자리에 있으면 그 밑이 많이 흔들린다”며 “이런 측면에서 박 전 대표를 봐야 한다. 국내에서 가장 준비된 정치인이 누구냐고 물어봐라. 답이 나오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민주주의가 완성되는가 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빵 없이는
민주주의도 아무 소용 없다.
지금의 터전을 누가 만들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좋은 의견 공감합니다.
준비된 자,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자에게 당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성들의 잠재력을 실감한다.
정치계에도 여성바람이 부는게 세계적 추세인 것 같다.
우리 박근혜도 그런 예 중에 하나일 수 있다.
욕심을 부리자면,
준비된 사람이면 공헌하는 모습도 보여야 진정한 준비된 정치인이다.
앞으로 또 4년 남짓, 준비된 인물 그리워하고 기다리며, 지금 힘든 것 감내할 국민 더러 없다.
약간 존심(?)상하는 면이 있더라도
어느 공간을 확보해 지금의 어려움을 타게하는데 뭔가든 공헌이 있어야 한다.
그런 풍토가 아쉽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찌 된기
나도 나이를 묵어서 그런지
반복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세뇌가 된긴지
인자 거부감은 물론 없고
덜렁대는 남자들보다는
똑똑한 여성 리더들이
훨신 나은것 같더라.
돌고 돌아 모계중심사회로
다시 되돌아 가는것 아니겠지?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남자.여자에서 자유로와 리더십 있는
지도자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나와 강한 국가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추석을 잘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