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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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20 05:53 조회5,553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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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악한 짓을 행하면 자연 혹은 하늘이 이변이나 재앙을 가져와
문책을 한다는 설이 있었는데, 이는 중국의 전한 때 ‘동중서’에 의해 확립된
‘재이설 ( 재앙 재, 다를 이 ) 입니다.
나라에 실정이 있을때 하늘이 우선 재앙을 내림으로써 나무란다는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유사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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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된 금융재앙이 동양이 아닌 미국에서 발생되고 있으니 ‘재이설’은
단지 문화와 사고방식의 차이로 인한 예언설화라고 말할 수 있으나 분명한 교훈은
한가지가 있습니다.
탐욕을 향한 끝없는 질주의 결과는 허무한 추락만 가져온다는 사실 입니다.
엄청나게 머리 좋은 MBA 출신들이 투자은행들에 모여 첨단 금융공학 기법을
이용하여 개발한 파생상품들을 마케팅 하기 위해 엄청난 타인의 자본들을
빌려서 욕망을 향해 무한질주를 했는데 미국금융 시장의 폭락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고,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며, 죄는 참지 못하는데서
생긴다”는 인간을 위한 조언이 담긴 경전의 가르침이 적중했습니다.
지나친 물욕으로 무너진 미국 월가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미국 국민세금을
투입하겠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성명 발표가 오늘 있었는데,
이제는 관치경제 국가인 중국을 비난할 자격이 미국도 없어졌습니다.
베벌리힐스의 그레이스 맨션에서 16일 저녁 만찬을 가진후 리전시 베벌리
윌셔 호텔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공연을 보며 오바마 진영에서 모금한
선거자금이 900만 달러라고 합니다.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맷 데이맨’ 그리고
‘마돈나’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는데 한 참석자와의 인터뷰를 시청하니까
그날 일인당 티켓 가격이 이백 오십만원 이었다고 하네요.
십만원 정도이면 나도 시도해볼만 한데, 너무 비싸네.
열렬한 민주당 당원이며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참석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미시시피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어린나이에 사촌
으로 부터 강간을 당하고 주변인들에게 성폭행과 학대를 당했으며 그고통을
잊기위해 마약중독자가 되고 감옥에 여러번 들어갑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한마녀가 “ 그것은 늘 거기에 있었단다. 너는 그 힘을
항상 네 안에 가지고 있었어”라고 도로시에게 말하는 대사를 듣고 깨닫기 시작
하며 암울한 과거와 상처로 부터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텔레비젼에서 방영되는 오프라 쇼를 가끔 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오프라 윈프리는
가능한 남을 최대한 배려하며, 질문이나 답변을 할때 꾸밈없이 행동을 합니다.
이런 것들은 그녀의 최대 장점인 ‘진정성’이 없으면 나타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정치인, 대통령에게 필요한 최고의 요구조건은 진정성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정성을 갖춘 공직자,교육자,정치인들이 많아져서 감동을 주는
사회가 되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등 많은 민주당원들의 성원으로 변화를 원하는 미국 국민들의 염원과 간절함이 이루어져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
할지 47일 정도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
주말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있는 미국 소식
잘 읽었습니다.
그런 과거를 딛고 일어섰다니
대단한 인물입니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 따라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자네가 道場을 만들어
욕심많은 미국사람들
좀 깨우쳐 줘라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전이 그들을 일깨우며,
그대는 우리를 일깨웠네.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고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한 데서 생기나니,,,"
나보다는 너를 배려할 줄알고
정직한 마음과 행동으로 "현재"를 살라고 하시네.
마음이 새로워 지는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날만 만드시기를,,,,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아, 건강하지.
낮에는 무덥다가 저녁이 되면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올해도 3개월 남았으니 참으로 세월 빠르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다 보면,
어려운 일들이 지나겠지.
태현.성환.해영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