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8 동기분 제위께

나는 오늘 너무나 충격적이고 황당한 소문을 듣고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소문을 전한 친구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였으므로 영문이니셜(LJH)로 표기합니다.

LJH가 말하기를 “종서가 진고선배에게 협박적으로 근갈을 지어 2600만원을 뜯어 갔다라는

소문이 동기를 사이에 돌고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금전거래가 있었던 선배가 몇 분 있지만 내가 그 분들에게 도움을 주었지 피해를 입힌 적은

결단코 없다는 것을 동기들 앞에서 밝혀둡니다.

27회 H선배, 31회 K선배, 37회 S, N 선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31회 삼립인쇄주식회사 김현수 선배는

나에게 수주를 부탁하여, 어려운 과정을 거쳐 N신문사와

SEC주식회사의 협력회사로 등록하여 지금도 인쇄물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그 선배와의 후속 이야기는 후술할 기회가 있으면 하겠음)

나는 경제적으로 풍족 하지는 않지만, 명색이 사내인지라 건방진 보스 기질 하나로

항상 정도를 걸어왔으며, 그런 자부심으로 누구 앞에서도 떴떴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일감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으나 이유없이 돈을 달라고 손 벌리지는 않았습니다.

나의 이 말에 1438 동기 여러분들은 대부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결단코 이런 인신공격적 명예훼손을 용납할 수는 없습니다.

나아가 진주고 재경 선배들 앞에서 우리 1438 동무들의 명예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그 근원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함은 자명한 것입니다.

나에게서 피해를 입었다는 말을 한 선배를 찾고자 합니다.

동무들 사이에서 나도 모르게 소문이 돌고 있다면 그 발원지를 찾아야 할 것인 바,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소문을 들은 동기 분들 누구든 나에게 정보를 주시기 바랍니다.

그 헛소문의 시발점이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반드시 책임을 물어 선배들 앞에서 나의 명예회복과

나아가 1438 동기 여러분의 명예회복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 정보를 준 동기분의 요청에 있으면 비밀 보장을 또한 약속드리오니

협조 하여 주시기 앙망하나이다.

2008년 9월 26일 23시

구 종 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