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헛소리(4)---보험 있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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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8-06 21:53 조회5,219회 댓글1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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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불경기와 심화된 불신으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이놈들은 아직도 보험의 부정적인면보다는 긍정적인 필요측면이 지배하고
있으며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주택보험외에도 필요선택인
의료 ,생명보험등도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걸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다치거나 생명의 위험이 수반되는 일에도 보험이 있기에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인지 당연히 예상되는 죽음과 사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한 위험천만한 모험이 있었기에 탄생된 지금 우리가 알게 모르게 누리는
이기와 발명품이 알고보면 엄청 많다고 생각된다.
하루는 내가 사다릴 타고 내집2층지붕에 올라가 뭘 좀 고치고 있는데
뒷집 영감님이 창문으로 내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가 불안했든지 밖으로
나와서 지붕의 나를 위로 쳐다 보면서 부르더니 (지붕까지도 카바되는 )
“보험 있냐?” 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단번에
“그렇다면 됐네!” (THEN, THAT’S OK ! )하고
군소리없이 안심한 듯 자기 집안으로 쏙 들어간다.
속으로 “ 뎃끼! 망할놈의 인정머리하고는 ! “
당연히 “이보게 조심하게!” 라고 해야지
다치거나 떨어져 죽는 것은 별 것 아닌 듯이
어찌 보험유무를 확인하고는, 있다고 하니
안심을 하는 듯한 저놈의 인정머리라니 !
참으로 세상사 “돈이 말한다” (Money Talks!)도 문제지만
만사 “보험이 말한다” (Insurance Talks!)라고 하는듯 아직 헷갈린다.
어찌보면 엉성해 보여도 만일에 대비한 준비는 완벽하다.
집을 사면 꼭 들어야하는 주택보험속에도 흔히 화재 도난 홍수 등 온갖
재난에 대비하는 것 외에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본토 원주민(아메리칸 인디안)후손이
“이건 내 할배 땅이요”하고 혹시 시비 소송시 대비한 보험
까지도 있는 걸 보면 깨알같은 약관속에 온갖 것이 다 대비되어 있는 셈이다.
즉 보험으로 유비무환인 셈이다. 인식이 그렇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절대로 보험 선진국이란 말은 아니다. (어떤구석은 후진국임)
나의 가게 뒷쪽 설치공장에 가끔씩 손님이 들어와서 특유의
호기심으로 자기차 일하는 광경을 더러 구경을 할려고 한다.
그럴때 이양반들 점잖게 내쫓는 방법은 아주 쉽고 간단하다.
“이곳은 보험이 카바되지 않는 구역입니다”.라는 한마디면 된다.
그러면 군소리 없이 쏘리!하고 튀어나간다.
그러면 이 방법이 우리 민족에도 통할까?
미국에 오래산 한인 한분에게 똑같은 그 방법을 한번 사용해봤더니
잘 먹히지도 않거니와 나가면서 아래위로 훑어보고 궁시렁거린다.
역시 우리의 민족체질성향은 보험으론 잘 않 먹히는 것 같다.
즉 오늘의 운세론(?)이지 보험이 만병통치가 아닌 셈이다.
그러면 보험으로 않되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해서 점잖게 쫓아낼까?
차주인이 보고 있으면 긴장되어 수족이 떨려서 일을 할 수없다는 등등
감성에 호소하면 미안스러운 듯 슬그머니 잘 나간다.
물론 미안하다든지 그러겠노라든지 말은 없이!
왜 그럴까? 나름대로 한번 생각해 본다.
역시 이성보다는 지가 뭔데하는 감성이 지배하는 민족이기 때문일 것이다.
미친소 그 난리판을 보며 아무리 과학과 논리가 어쩌구등은 말짱 필요없는 일
경험측면으로 볼때 한번 수틀어지면 감성호소 외엔 뾰쭉한 방법이 없는 것이다.
지금은 옛날과 달리 그 고집외에도 되잖은 먹물까지 더 들었으니 더 힘든 것이다.
아이구 헤임요 나 지금 죽십니더!
무조건 살려 주이소예! 투로 해야 되지 않을까?
정말로 한번은 다부지게 정권의 운명을 걸고라도 법치를 하든지
아니면 최소한의 법치선인 POLICE LINE도 무용지물인 마당이니
씨도 않 먹히는 사법적 잣대로 법이 어떻고 하는 준법 공갈보다는
고마 차라리”헤임요! 죽을 죄를 지었읍니다”하고 감성에 호소하거나
또 다른 큰 사건이 터저 정신을 딴대로 돌리는 방법 외에는 없는 셈이다 !
이놈들은 적어도 썩은 자존심과 떼자구보단 적어도 사고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준비해야만하는 그네들의 이성이 지배하는 실용주의 사고라 생각된다.
어떻게 되겠지하고, 지복 지가 타고 난대로 산다는 우리의 운명론보다는
스스로 순리대로 개척해야만하는 인간의 영역은 기댐없이 개척한다.
그렇다고 생명을 경시한다든지 종교적 영성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 듯하다.
이렇듯 어찌보면 지상의 생명과 사고보험도 불여튼튼이지만
(내 이웃들을 보면) 하늘의 보험에도 인색하지 않은 것을 본다.
어쩌면 보험은 사고나기 전까지 말짱 헛투자라고 생각해도, 크나큰
정신적 위안감을 얻으니 그것만으로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준비없이 죽도록 고생을 해 봤다거나
필연적으로 예상되는 위험한 그 무엇이 있다면
보험은 누구나 당연히 구비해야 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우린 지금 이 나이에 미래를 위해 무얼 준비하고 있을까.
물론 장농 밑에 차곡차곡 쌓아논 현찰도 솔직히 중요하겠지만
마음의 보험 정신적보험 하늘보험이 더 필요할 때가 아닐까?
혹시 어쩌면 돈이면 다 돼! 하고 아직도 돈 만을 움켜 쥘려는
우를 범하고 있지 않은 지 한번 뒤돌아 볼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친구 여러분에게 감히 묻고 싶다.
매달 끊임없이 지불하는 보험 프레미엄처럼
친구들에게도 꾸준히 예의와 신뢰도 지불해야하는
“친구와의 우정보험은 가지고 있는가 !“ 하고!
있다면 내 뒷집 영감님 맹키로 나도 안심할 것이네!
없다면 우리 다 같이 우정보험 꼭 듭시다 !
이건 어쩌다가 오랫만에 지정신으로 해보는
임금님의 헛소리가 아닌 참소린지 모르겠다.
댓글목록
박기영님의 댓글
박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이구 멋진 글이네 고맙다. 친구야...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있긴?
자세히 보면 별 것도 아닌
헛소리 수준인 걸 뭐.
아니 내가 오히려 고맙다. 친구야!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험! 그것은 헛투자!! 보험모집인의 강요에 할 수 없이 들어주는 것!
깨알같은 보험 약관은 분명 함정이 있을것이라고 불신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것이 우리세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도 중국 변두리에 가면 월 소득이 1,000위안(한국돈 120,000원)정도의 세대도 장독대 밑에 50,000위안
(한국돈6,000,000원,그 사람들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큰 돈)정도는 묻어 놓고 사는 집이 많다. 그 사람들도 그 돈이
미래의 불확실을 대비 하는 보험이자 마음의 안식을 주는 보약(?)이기도 한 것 같다.
임금님의 말씀대로 세상살이가 복잡해지고 고도화 되고있는 시점에 보험에 대한 우리들의 사고 방식을 재고 해 봄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마지막 구절이 더욱 마음에 든다.
"우정보험"
아무도 찿아 주지 않는 외로운 독거 노인이 되기전에 이 보험 만큼은 반드시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으면
건강 소일거리 돈 가족 친구외에도
삶의 후반보를 정리해보는 종교생활등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할 것 같해!
유비무환!!!
그중에
무시해서도
무시할 수도 없는
우정보험도 중요한 하나겠지!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이런 글 한번 쓰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와 닿는 글, 고맙습니다.
실용주의의 본보기 나라 미국,
우리가 흉내낸다고 쉽게 되는 게 아니죠.
GDP기준 미국이라는 나라는
일본,독일,중국,영국과 우리나라를 합친 것 보다도 규모가 큰나라이니......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와 닿는다고 하니
그저 황송할 따름이네.
격려로 알고 더 열심히
생활속에서 느꼈던 하찮은
일상사 헛소리를 하겠네.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금윤 / 박기영 / 회장님 / 이동근 !!!
반가운 친구들 ..
이동근 !!! 미국이 참 큰나라구나 ...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다. 이명상친구야.
제법 오랫만이구나.
요새 생각나는데로 새로히
씨되잖은 얘기 시작했다네.
딴데서는 쓰부리기 뭣하고
여기 동기 친구들이니까
해보는 헛소리들이다.
너그럽게 봐줘라!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체 우정보험 하나라도 들어야
팬히살낀데 ....
보험은 나이들수록 필요할거라 사료됨니다
난 잔차 타다가 행인이라도 손해입히면 큰일이라
상해보험 연락 했더니 한달에 300원 추가하면
상해 5000만원 꺼정 카바 됀다네 싸드라
존글 잘봤다 몸건강하고 편안하시길 ......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모! 호부 300원에
마음꺼정 든든하면 되는기다.
그라고 우정보험은 꼭 들어라이!
늙어서 참친구없는 사람은
참말로 불쌍타!
항상 건강하게나.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사장.
올린 글 참 재미 있고 제목도 멋있네.
우정보험을 취급하는 보험회사를
설립하면 어떨까.
내가 영업사원으로 취칙해서 친구들 모두
만나볼 수 있게. 건강하고.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 것 있나!
이태현 사장하고
니가 영업사원하고
그리 함 하자!
그래 고맙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정보험은 돈도 들지 않는다.
홈페이지에 댓글 몇번 다는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다.
자주 손가락 운동해서 전화하고 홈 피에 칭찬글 많이 올리고
동기회 모임에 잘 나오고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 한잔하고
이정도면 A급 우정보험이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법론까지 다 나온 걸 보니
인자 회사 설립만 남았는가?
이태현사장도 진작 정해졌고
영업사원까지 지원자 나왔다.
시작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