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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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8-27 08:50 조회6,383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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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선거전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어제 시작
되었습니다. 수십년간 미국 진보진영의 정치지도자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뇌종양 수술로 투병중인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역대 대통령중
인기가 최하위인 부시대통령으로 인해 잃어버린 8년을 찾아 미국을 원래의
자리에 복원시키고 변화를 바라는 민심의 마음을 움직이며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퇴근때 차안의 라디오을 통해 들었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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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최초의 흑인 대통령후보로서 미국 역사를 쓰게
되었는데 과연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새로운 역사를 하나 더 만들게 될지 또는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물 건너갈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국회위원들도 많이 참석하여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노무현 정권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절제되지 않은 그리고 예의가 없는 말을 함부로 하며 ,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청와대에서 386 세대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자기도취에
취한 좌파와 우파의 ‘이념코드’에 빠진 일들 입니다.
원래 코드의 의미는 중립성과 합리성이 보장된 좋은 언어체계인데 그때는 ‘끼리끼리’ 논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목회를 하는 장경동 목사님은 어떤 교회에서 ‘스님들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하고, 내가 장경동교를 만들면 안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라고 설교를 했다는 기사를 오늘 읽었습니다.
이분께 맞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서울사람은 비만 오면 풍년이란다’
서울사람은 농사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비유한 것인데 문외한이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알면서 잘난체하는 그릇된 단정을 내릴때 사용됩니다.
대중적인 인기가 있고 개그맨 보다 더 웃기는 목사로 평이 나있다고 하는데
진짜 웃기는 목회자 이군요.
아마 이분은 기독교가 타종교들 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정말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네요.
일반적으로 우리 인간은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가슴속에 공존하여 자리잡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인격있고 고고한 ‘지킬박사’로 행동을 하고 때로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하이드’로 변하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책에서 이런 인간의
잠재성을 만나죠.
개인적으로 믿는 종교에서는 더욱 사려가 깊어야 하는데 인성이 부족한 분이네요.
기독교국가인 미국에서는 종교차별과 인종차별의 발언은 금기로 되어 있습 니다.
왜냐하면 분쟁은 분열과 갈등의 씨앗 입니다.
영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미국에 온 사람들은 청교도들이었는데 영국에서 청교도인들이 받았던 박해를 신대륙에서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조지 워싱턴등 초기 대통령들이 연방헌법을 제정할때
종교적 색채를 빼고 정치와 종고를 분리했습니다.
개신교 장로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의 정부와 불교계와 갈등이 왜 두드러지었을까.
조계종 총무원장 탑승 차량의 검문은 개인적으로 이해할만 하지만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동들은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께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생물이 원시적인 종류의 생물로 부터 진화했다고 진화론을 믿는 불교, 신이
땅에 내려와 인간의 코에 숨을 불어 주어 인간을 만들었다는 창조론을 믿는 기독교,
개인의 믿음이라는 종교는 서로 배타적이기에 배척하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양성을 존중하여 서로가 공존하도록 노력하면 번영할 수도 있습니다.
높은 자리의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종교에 맞추는 종교코드 예찬론자들은
정부에서 엄격하게 처벌을 하면 종교 편향이란 말이 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중국.일본.러시아라는 무서운 나라들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가 쓸데없는 종교전쟁에 국력을 쏟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종교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개신교, 천주교, 불교, 힌두교,이슬람교등 평화롭게
살아야 국력도 신장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하루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도급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가 믿지않는 종교라고 가볍게 취급하면 정말 않되지요
그러나 나도 불교를 믿는 사람이지만 불교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사태에 대응해야함이 불교의 기본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데 정파 싸움식의 시위라는 방법을 택하는 것은 글세 크게 공감이 가지않네요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나 내나 여기에 글하나 올리는것도
여러모로 생각하고 반향도 염두에 두고 쓸터
하물며 소위 지도자 어쩌구 저쩌구하는 자가
자기 집단내에서만 통용하거나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어야 할 그 편협된 종교관을
자신의 종교만이 우월하다고
공개적으로 강조하는 것도 모자라
타종교에 대한 비난 비하 배척하는 그 배타성을
다른사람 귀에 억지로 쑤셔 넣을려는 작태는
100번 양보해도 참말로 택도 없는 일이라 생각되는구나.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지지나치면넘치는법이거늘!
지도자든뭐든항상자중자애할지라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계사에 도피한 촛불시위 수배자들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지.
면책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그러나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직자가 직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종교를 선교하는자는 엄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해.
그런 측면에서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불교는 관용의 종교라서 참고 있으면 만사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사항들은 시시비비를 가려야 전체적으로 좋은 관계가 오래
지속되리라 나는 판단해.
친구들 좋은 주말 맞이하고 건강해.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교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부질없는 짖이다.
불교는 관용과 깨달음
기독교는 용서와 사랑의
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장경동 목사의 설교는
목사로서의 실수가 아닌
개인적인 실수로 보인다.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는
현재 한국의 토양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포플리즘이 만연해 있다는 말이다.
다행이도 아직은 이런 극단적인 이기주의적
인기성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 사람은 상대를 하지 말고
또한 이런 일에는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우리는 더불어 사는 방법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한다.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교전쟁의 역사가 얼마나 될까?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겠지
방법은 달라도
어느 개신교의 목자가
가장 포교가 어려운 사람이
스님이라고 했던가....
개신교의 지나친 포교활동으로
아까운 생명이 이국에서 참수형으로 끝나는 걸
전 세계가 보았는데도 ...
아직도 계속된다고 하니
참 이해가 안되는 나라의 국민이야
이제는 그 곳도 좀 시원해 졌는지?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좀 늘고 있네
건강에 유의하길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규.형기야.
이곳은 아직 무덥지만 그늘 밑에 있으면
그리고 해만 지면 시원해진다.
금기에 가까운 죵교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나
사회의 모든 면에 있어서 편향성이 사라저야
국가가 발전하리라 생각해서 몇자 적었다.
즐거운 주말 보내기를 바라며, 형기야 아들 결혼식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