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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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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08 06:52 조회7,471회 댓글11건

본문

 

가을을 타나봐

 



문틈으로 하늘을 쳐다보니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나

돌아가신 어머님도 생각나

난데없는 눈물이 쏟아진다

_copy3.jpg 


아침에 거울을 보니

주름살이 더 늘어나

흰머리도 더 늘어나

사는 게 서글퍼진다



여자친구를 만나

차라도 한잔 나누고 싶은데…

친구를 불러내어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기침을 연신 해대며

머리엔 열이 오르고

뼈마디 마다 쑤신다




2008.09.06.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박이 이러면 큰일이제...
앞으로 산악회 모임에
빠짐없이 나오시게.
한라산도 가고
백두산도 가자.
체력이 한결 좋아진다.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왜 이다지도 많은 것을 떠오르게 할까?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곧 겨울때문에 풍성함도 잊어지는가?
시인께서도 가을을 타시고 계신데
시인을 읽는 우리는 오죽하겠소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세요
그리고  풍요로운 한가위 잘 보내시기를,,,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 시인은
잘나가다 또
삼천포로
빠지시네

대박 봐,
천왕봉 함 오르고
스테미나가
저리 쎄졌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구박
양친이 아직까지 살아계신다면 어찌 될 꺼요?
환절기에 감기나 조심하소서.
한여름에 보약 먹은 성환이 대규는 쌩쌩하짆소!!!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박이 갑자기 멜랑꼬리하기도 하고 센치하기도 한 글을 올리니
나도 싱송생송해지는 것 같으네
환절기에 몸조심하게나!!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박  우짜던지  몸조심해라 
환절기  감기조심허고
건강해야  한띄비하지
천고마비에  존겄만  생각하자
추석전에  몸추스려서  손목운동  함하자
그제  소래 가서  전어 묵었는데
운동뒤라 그런지  맛  직이더라
1KG  에  15000원인데  긑판에가니
마이주더라  펄떡 펄떡  뛰는  넘들이
엄청  맛있데  게도  싸더라  ....
종서집에서  사서  함 삶아  묵얼까?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껏 말짱하던 사람이
가을을 인자사 타는걸 봉깨
드디어 구박이 철이 드는갑따.
새삼 철이 않 들어도 좋은깨
고마 지금꺼정 살던대로 사세.
기회를 맹글어서라도 친구들 따라
쐬주도 한잔하고 전어도 묵고
산도 함 다녀오는게 우떠까?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태릉모임 날인데
추석이 끼여서 못가네.
안타깝다.

오늘 친구들 만나
쐬주 몇잔 걸치고 나면
내일부터는
구박의 증상이
좀 나아질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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