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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8-02 15:01 조회6,73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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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죽하 차용원


오늘도 덥고
어제도 더웠다

더운게아니라 폭염이다

선풍기도 소용없고
에어컨도 소용없다

뒷뜰에 야생화도
석류나무도 더운 모양이다

이렇게 더운 날씨는
근래 보기 드물정도로 덥다

냉장고에넣어놓은
수박하나 먹어보자

아이구 시원해
피서가 따로 없구만

하루만에 다먹었다
또수박 한덩이 사야지

오늘 수박장사 어데갔지

더위먹었는지
오지를 않네.....

 

 

댓글목록

박진원님의 댓글

박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박서리 그림이 재미있다.  옛날생각이 나는구먼,
죽하의 재미있는 글을 앞으로도 기대하겠네.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하에게!

지금이야 풍족하고 여유있으니
모든게 호사스럽지요.
평상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수박화채 만들어 먹던 그시절을 
죽하의 시와  그림이 떠올려주네요
한순간 시원하게 더위을 잊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을 또 기대하겠습니다.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교수 동생 때문에
마음고생심하실껀데 격려글올려주어 고맙소
이균시인님 폭염에 좋지도않은글 격려해주셔서
고맙소이다
그리고 박교수 이균선생 모두
고원장과형제간같이 잘지내니 참부럽습니다
나에게도 형제간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먼저 하늘나라로 먼저갔지...이기철이라고....오늘따라 그친구가와 옛추억이생각나는구만....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싶은 친구 고 이기철에게 이글을 올립니다
 
 
 
 

 
 


                                          그리움

                                                                            죽하 차용원

비가온다
주룩 주룩 비가 온다

먼저간 친구가 생각난다

아들 청민 이
이제  씩씩한 청년이 되어 있겠지

친구야

엄동설한  학창시절
하숙집에 도둑이 들어

학교에 입고갈 옷이 없어
추위에
얼마나 떨었냐

친구야

또다른 친구가
너의 소식을 물을때

눈물이 앞을 가려 말을 할수가 없었단다

보고 싶은 친구야

오늘 따라
눈물이 비가되어

하염없이 내리는구나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하에게!

사람은 그리움 한두개쯤은 안고 살지않을까요
보고싶은 사람, 그리운사람, 서운했던  사람, 원망했던 사람
고마웠던 사람이 가슴속에  남아 있다면 다 그리움이 되나봅니다

이 나이에 무슨 '그리움' 찬가냐고 힐난할지모르지만
그리움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고
자성과 반성, 화해와 포용이 들어있지않을까요
그래서 죽하의 향기가 이곳까지 전해옵니다

누군가로부터 자신을 기억해주기보다는
죽하처럼 대놓고 할수있는 그리움이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이늠은 시도 때도 없이 배낭매고 산을 오릅니다 
소리치고, 불러도 보고싶어서요. 울기도 하고요
영면한 친구를 잊지못해 그리워하는 죽하 당신은 
참 행복한 친구입니다.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균선생
인생을살다보면 그리움이자꾸만
늘어만 가는구만...
돌아 가신어머니.먼저간친구 .사촌형님들 등등
선생께서는 등산이란좋은 취미덕분에
 그리움이란 단어를 잘소화하시는 군요.....저도 등산을 자주 해보께요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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