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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 (양주)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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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16 10:56 조회5,63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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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토요일 아들과 함께 불곡산엘 다녀 왔다.
 
아들에게
 야 이놈아  네 친구 부모님대하는 것의 십분의 일만큼이라도
 내 부모에게 해라.
 누군가가 " 그 놈 참 사람될 놈"이구나 할 것이다.
 
나에게
 야 이놈아 네 친구 부인 대하는 것의 십분의 일만큼이라도
 내 부인에게 해라.
 누군가가 " 늙어가니 사람되어 가는군" 할 것이다.
 
이날, 우리둘은 손을 잡아주고 밀어주며
암벽을 타고 내리며  땀을 흘려가며
불곡산 막걸리로 마음을 주고 받았다.
돌아오는 전철속에 모든이가 너무도 행복해 보였다.
모두들
좋은 추석 잘 보내기를 기도해 주었고
참 기쁜 맘으로  집에 와서
 
그만, 오늘도 대장이 되고 말았다(자식놈은 웃고 있었다)
우선 가족에게서 부터 칭찬받기가 이렇게도 어려운가,,,,
환갑이 내일인데도,,,

댓글목록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화만사성....
갈수록, 가족이 보약이고 식구가 비타민입디다.
한껏 건강해진 불곡산 여정....
참 부럽소이다.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어린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서 때밀어주며 미소짓던 모습과 아버지보다 큰 아들고 함께
산에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심정과 비슷할까?
 아름다운 모습보여준 마음 착한 벗 김해영 고맙다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영아,
남의 부모에게 예의를 표하는 아들이라면
자식 농사 잘 지었다.
가족의 행복이라는게 별건가,
해영이가 잘 가꾸고 살고 있는것 같네.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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