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매를 드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27 06:44 조회5,447회 댓글4건관련링크
본문
미국 대통령 후보인 죤 매케인의 아버지는 해군 4성 장군으로 베트남 전쟁때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역임했고, 할아버지도 미국 해군 4성 장군 이었습니다.
메케인은 해군 집안의 일원으로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인지 끝에서 5번째로 졸업했다고 하네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젊은 시절에는 숱한 여성들과 즐기는 시간을 보냈고 모델 출신인 첫째 부인과
멕시코 티화나에서 가족 몰래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후 해군 조종사로
베트남전쟁에 출전하여 비행기 추락으로 붙잡혀 5년이상을 베트남 포로수용소
에서 고생을 하다가 석방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옵니다.
미국 의회 연락장교로 근무하던 1979년도 43세인 매케인은 25세의 아리조나주에
소재한 대규모 주류 도매상의 상속녀인 아름다운 ‘신디’를 만나서 교제를 하는데,
나이 차이가 많아서 매케인은 4살 적게 나이를 속이고 신디는 세살 많게 나이를
올렸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매케인은 1980년 4월 이혼을 하고 5월 신디와 결혼을 합니다.
요즈음 매케인 옆에서 우아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매력적인 백인 미인이 등장
하는데 그녀가 매케인의 부인 입니다.
미국 신문에서 ‘매케인’에게 ‘집이 몇채인가요’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고 확인후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는데 부인이 아주 부자입니다. 7채의 집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매케인은 미국 공화당 입니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미국 대통령으로 뽑힌 공화당인
미국 부시 대통령이 24일 미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이므로 즉시 공적자금을 투입
해야 한다고 대국민 연설을 했고 오늘 아침에도 통과를 촉구하는 짦은 연설을 또
했습니다. 미국 의회와 국민을 압박하고 있네요.
미국 재무부장관인 헨리 폴슨도 구제금융으로 부실자산을 정부가 사들여 자금을
돌게해서 미국 경제를 일어서게 해야한다고 야단 입니다.
폴슨 장관은 취임 전에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회장을 했던 분입니다.
우리나라 혹은 일본에서 이런 위기가 닥쳤다면 책임자들이 머리 숙여서 잘못
해다고 사과를 하며 너그럽게 봐달라고 용서를 구했을 텐데.
미국에서는 누구 한사람 ‘I am sorry’라고 말하지 않군요.
깨달았습니다.
나의 몸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사고방식은 30년전의 한국적이라는 것을.
우리나라의 금융가에 위기가 와서 기업이 파산을 할지도 모른다는 9월 위기설의
소문은 괴담으로 끝났고, 최근까지 미국경제의 근본은 튼튼하다는 미국 대통령의
언급과는 달리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닥쳤습니다.
괴담은 괴상한 이야기로서 듣는 사람에게 공포감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ghost story라고 번역해야 하나요.
9월 위기설과 IMF 시절 경제위기의 공통점이 있다는 괴담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경제 수장인 강만수 재경부 장관이 그당시 재경원 차관 이었고,
LPGA에서 박인비선수가 최연소 우승을 했느데 당시는 박세리선수가 우승했고,
허정무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책임졌는데 죽을 쓰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광우병을 주제로 한 괴담처럼 소문으로 끝났습니다.
1929년 주식거품으로 시작된 대공황을 해결하는데 4년정도 소요 되었고 지금의
금융위기는 미국 주택거품으로 시작되었는데 약 1년 6개월 정도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네요.
미국 경제가 무덤으로 추락하리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덕적 해이로 몰락한 월가의 금웅인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세금을 더
내고 싶지 않네요. 만일 내가 라스베가스에 가서 도박을 하여 1억을 잃었다면
정부가 보상을 해주나요?
하늘이 파랗고 맑은 9월의 마지막 주말이지요.
우리나라 농촌에서는 햇빛을 잘 받은 벼가 고개를 숙이며 익어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김성원님의 댓글
김성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철 친구. 기억 할지 모르지만 김성원 입니다.
같은 미국에 살아도 서부와 동부에 살아 한국에 있는 친구보다 더 만나기 힘들어 안타깝군요.
항상 올려진 글을 읽고 있습니다.
해박한 해설과 고증으로 미국 생활과 소식을 전해주어 많은 도움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독자를 생각하여 계속 좋은 글 부탁하며 친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은 돈 잘못쓴 것에는 굉장히 관대한 모양이네 ,
한국같으면 난리 났을 건데.......
항상존글 잘보고있다
별일 엄째 ?
건강하고 ?
가네 행복이 충만 하시길......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원아, 기억하지. 키 크고. 주유소 했제.
지금은 미국 국내 출장을 다니지 않아 만나기 힘들겠지만
한국에 나가면 그곳에서 보자. 혹은 이곳에 오게되면 꼭 연락하고.
건강해.
원표, 잘 지내고 있지.
세월이 약이라고 했으니 시간 지나면 모든것이 잘 해결 되겠지.
회사에 매인 생활을 하다보니까 사이트에 자주 방문하지 못해 답이 늦었네.
즐거운 하루 보내기를 바란다.
태현이 회장님도 건강히 잘 지내기를 바란다.
항상 봉사하는 회장과 스탭들이 있기에 우리 동창회도 발전하는것을 잘 안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