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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교수 - 18세 알리사 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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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6-26 09:29 조회13,15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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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년 영국 글래스고대에 11세 소년이 입학했다. 이미 유클리드기하학 책을 비롯한 수학책들을 며칠 만에 독파했던 소년은 교수들로부터 "충분하고 빠른 이해력을 갖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가 수학자 콜린 매클로린이다. 매클로린은 15세에 대학을 졸업하며 중력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세 때엔 스코틀랜드 에버딘의 매리셜칼리지 수학교수가 됐다. 그는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의 후원을 받아 미적분학에 업적을 남겼다.

▶2002년 성균관대는 하버드대에서 정보통신분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딴 26세 윤석호씨를 전임강사로 임용했다. 지원자 8명 중 연구업적이 워낙 탁월했다. 국내 최연소 교수 기록이다. 2004년엔 서울대가 29세 버클리대 여성 연구원 김현진씨를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조교수에 임명했다. 서울대 최연소 교수였다.

▶매클로린이 291년간 갖고 있던 세계 최연소 교수의 기록이 지난 2월 깨졌다. 건국대가 18세
미국인 천재 소녀 알리사 사버를 신기술융합학과 외국인 전임교원으로 임용해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응용수학을 전공한 사버 교수는 매클로린의 기록을 1년씩 앞섰다. 10세 때인 1999년 미국 스토니브룩대에 입학했고 14세이던 2003년 졸업했다.

▶사버 교수는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책을 읽었고, 초등학교 때 IQ를 측정했더니 '측정 불가'(off the chart)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대학 2학년인 11세 때엔 오케스트라와 클라리넷을 협연했다. 음악학교 줄리아드에도 다녔고, 9세 때 검은 띠를 딴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원하는 것을 하도록 배려하며 강요하지 않고 지나친 외부 관심으로부터 차단해 준 부모님이 천재성을 길러 줬다고 했다.

▶사버 교수는 미국 대학에서 강사로 강의할 때 나이가 많은 학생들로부터 놀림을 당하면 "내 나이가 신경 쓰이면 수강신청을 취소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가 그제 건국대에서 나노기술에 관한 국내 첫 강의를 완벽하게 진행해 200여 교수·학생들이 감탄했다는 보도다. 그녀는 "앞으로 또래 젊은이들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특별강연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 "천재는 자기의 불을 태우는 힘"이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지 않으면 머리가 좋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사버 교수 얘기와 통한다. 그녀가 우리 젊은이들 가슴에도 열정의 불을 지펴 주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기사를 읽었는데  평범한 젊은이 같지만
  역시 하는일에 대한 열정이 남 다르더만

 우리 동기 중에도 현대차 김 동진부회장의
  노력과 정열은 초딩때부터 유달랐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ㅁㅈㅁㅈ
동진이는  국민핵교  3학년때  김정수  선상님  ?
이  영어를  갤카존는데  나는 뭔 야근가  모리는데
금새알더라  훗날  선생님은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키는  교수님이  돼셨다  카데.......
그리고  대박이  말한  18세 소녀  천재를  알아보고
임용한  학교나  담당한  분에게  박수를 보내고싶네요
증말  사람보는  안목이  있네 ......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당연히 모리지 영국말인데, 근데 원포의 일본말은
동진이 영어하는것 보다 더 기똥차게 잘 하쟎여

원포도 천재기질이 업는 건 전혀 아녀
갑진행님을 봐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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