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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헛소리(2)---유년기억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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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7-23 22:14 조회5,093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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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한국에서 입양되어 현재 30 후반이 되었고  10몇여년 전에

서울출신 한인처녀와 결혼해서 이곳  NJ에서 애기낳고 가정도 이루었고

이제 한국말도 제법하는 현재 전문직에 종사하는  어떤 남자 이바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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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엔 한국말을 정말로 한마디도 못하다가 부인으로 부터 조금씩

배워서 이제 대화에 지장없을 만큼 아쉬운대로 괜찮게 한국말을 하는

수준인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도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울여자로 부터 말을 배웠으면  서울 말투로 말할 것이지

투박하고 잘난 경상도 말투로 말하느냐 하는 것이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부산에서 6살까지 살다가 입양되었다는 것이다.

그후 한국말이라곤 20여년 이상 한번도 사용칠 않아 완전히 까먹었다가

서울출신 부인으로 부터 서울말로 배웠는데도 부산 말이 되더란 것이다.

보통사람 나로서는 그렇구나보다는  참으로 헷갈리지가 않을 없다.

 

한번 뇌리에 박힌 잠재지식이 얼마나 지우거나 바꾸기가 어려운건지

전혀 기억 못한다고 해서 기억이 날라가 버린 것이 결코  아니며

유추해서 유아교육이 얼마나 중요할까 생각해 보게 되는 대목이다.

경우에도  한번 기억된 하드디스크의 메모리는 완전히 흔적도 없이

지울수가 있는지 남아 있는건지 이건 대박 한테 한번 물어 봐야겠다.

 

그래서 소위 꽤나 잘나고 똑똑하다고 하는 먹물든 사람도  자기의 의식과

잠재의식(기억)과의 관계를 전혀 느끼질 못하고 알려고도 노력치 않으니

자신의 문제있는 심리상태마져 왜그런지 모르고,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가 올때면 괜히 우울한 사람이라면  어느 잠재의식 한구석에

검열을 거친 기억이 의식화 과정을 못했을 뿐이지 소위 자신이 기억못하는 

비올때 일어난  쇼킹하고  아팠던 사건이 정리되지 못한 상태로

잠재의식 어느 한구석 깊숙히 그리고 분명히 박혀 있는 것이다.

굳이 프로이드나 융같은 사람의 고전 심리학을 원용하지 않아도

내머리 니머리 친구머리 서로 가늠해 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혹시 앞으로 심리학과 뇌과학과 인지과학이 조금더 발달한다면 

흔히 어떤경우 나도 모르게 괜히 어떻다 하는경우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다거나 자신을 한번 돌아 보고픈 경우엔

과거를 들추어 내어 옛날을 추억하고 싶다거나 한경우엔

옛날 진중고시절에 공부를 잘했는데 계속 잘하고싶은 경우엔

그리고 살짝 좋은 쪽으로 교정 수정하고 싶거나

원하는 색갈을 입히고 싶거나 지우고 싶을때는

PC에서 쓰는 방법이 아닌, 토끼의 간을 빼어서 세탁도하고

햇볓에 말리기도 하는 등등 색다른 방법으로

메모리 카드를 깨끗히 마이다스 손으로 청소를 하든지

교체를 하든지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린 이제 나이에 새로 채울 소재도 기억 공간도 없다해도

혹시 자라나는 우리들의 손자손녀의 새로운 기억디스크에는

할애비의 옳고 좋은 기억만 채워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정말 쓰고 보니 확실히 헛소리를 썼구나.

그러나 가끔 심심풀이 땅콩이나 쏘주도 먹지 않는가.

신파속에 진실있고 헛소리속에 참소리도 있는지 누가 아랴!

그러니 혹시 헛소리로 부터 누가 참소리를

찾아 위인이 나타날 아는가!

 

그리고 잠재의식이 참하고 깨끗하여

아무리 임금님이 헛소리로 씨부려도

참소리로 이해하는 참한자 꼭 있으리라.

역시 한여름 밤의 헛소리 한말씀인가!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드 디스크에서 자료를 지워도
실제 그데이타는 그대로 남아 있다.
단지 그 데이타의 주소만 지워진다.
어떤 집의 주소를 없애버리면
실제 집은 있는데도 
그 주소로서는
집을 찿을 수 없는 것과 마찬 가지다.

저장할 자료가 많아지면
번지가 없는 곳까지
새로운 자료를 보관하게되고
그렇게되면 그자료는 확실히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요즘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원체 크서 주소가 없는 곳까지
침식할 가능성이 극히 작다.
아마도 상당한 시간동안
그 자료는 남아있게 되며
새로운 데이타가 침범하기까지는
언제든지 지운 데이타는 복원을 할 수 있다.

금윤이가 말하는 잠재의식과
상당히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좋은 기억을 많이 간직 하도록 하여
나쁜 기억은 자연스럽게 지워지게 하여야겠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새로운 데이타가 침범하기까지는 살아있다 말이지?
그러니까 용량이 엄청 큰 대갈님의 HD의 건드리지 않은
저 구석데기에 처박혀 있는 놈은 쉽게 복원할 수 있단 말이지?
그런데 복원은 그렇다하더라도
문제는 기억하고 싶지 않고 지우고 싶은
씰데없는 쓰레기가 문젠기라!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우리가 서울와서 40년을 살아도 서울말이 안되는기라
임금님! 대박!
오히려 나쁜 기억은 더욱 생생히 기억되는데 이거 지우는 기술은
없남?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회장님은 아직도 서울말을 몬 배왔는가배!
나쁜기억을 지우는 방법을 물었소?
대박께선 자연스럽게 지우자고 했는데
이 임금님의 처방은 좀 다르구만:
전혀 책임과 보증은 못하지만
까마구 고기를 좀 잡수시는 것이 우떨지!
그래도 안되모 할 수 없이
안고 살살 달래면서 간직하는 수 밖에!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야 ! 하드도  사람 같이 돼는가 베 ???
그래서  간혹신문에  삭제 콤퓨터  복원중 .....?
피할수없는  고통이라면  즐겨라고  누가 글 쿠든대 ?
나쁜기억도  승화시키면  우떨런지  모리것네........
잠재의식은  참 묘한거야 !!!???
우짜던지  손자들 한테  잘비야 할낀데 ........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원표친구는 잔차만  탄다 쿠더만
하드도 알고
고통도 알고
승화도 알고
풍월과 지식이 짜다라 많은걸 봉깨내
인자 원박으로 불러야것다.
하모 하모
없앨수 없이모 승화시키야 될끼라.
그라니 그놈의 것이 참 묘한기라.
그라고 예쁜손자가 있는 할밴가보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사
홈피가 제대로 활기를 되 찾아가네.

고박도 컴백홈 하고, 미임박과 대박의
첨단 전문지식도 알기 쉽게 접하고

한참 봐야 아는 원포의 구수한 고향말
이 처럼 아이템이 잡다해야 재밋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하모!
제대로 되야 될끼라!
택도 없는 이 임금님도
글이라꼬 끌쩍거리는데
두루두루
문재가 있고 없고 간에
전문지식이 있고없고 간에
잘나고 못나고 간에
부자고 가난하고 간에
키크고 작고 간에
다들 많이 참석해서
시끌벅적했으모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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