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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과 서오능 (6월 정기산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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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6-19 10:56 조회9,91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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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봉산(烽山)

 

봉산(烽山)은 봉령산(烽領山) 이라고도 부르며(정상에 봉화터가 있다한다)

산의 높이는 209.6m 이다

봉산은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거북산(구산 龜山)이라고도 부르며, 

이웃하고 있는 구산동이란 지명이 구산(龜山)에서 생겼다.

서대문시립병원을 경계로 신사동뒷산은 덕산이라고도 하며

증산동에서는 주로 비단산이라고 한다.

 
유래=> 산 모양이 떡시루 같다하여 "甑山"(시루 증, 뫼 산)이라고 하던것을 음은 같고
 
뜻을 바꾸어 "繒山"(비단 증, 뫼 산)이라고 해서 한글로는 비단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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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은 기본적으로  더도덜도 없이 동네 뒷산의 이미지입니다

일단 능선에 다다르면  3,4군데 약간의 오르막을 빼곤  평탄하고 넓은 산책로가 잘 꾸며져있습니다.  등산복이 약간은 어색해보일정도로...

그렇지만  빽빽한  나무사이로 산림욕을 하는 사이엔 어느 산도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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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정자가 있고 운동시설이 있어  보통 어르신들이 많이 보입니다.

무분별한 산행으로 인해 망가진 탐방로도 정비하고, 통제한곳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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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복잡하지만, 능선길은 쭉 길만 따라 가면 됩니다.

아래 사진의 이곳이 보통 산행의 마무리인 '수국사(헬기장)'이라는 동그란 잔디쉼터입니다.

실제 수국사는 30여분 더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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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우측 내리막길로 계속 나아가면  오르내리막을 지나며  넓은 안부에있는 군부대앞이 나옵니다.

그동안 오른편 나무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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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앞에서  왼쪽으로 5분정도우회하면 반대편으로 능선에 다시 오릅니다.

거기부터 다시 내리막길로 정자를 지나 나무턱계단을 내려 안부에서 오른편을 보면 수국사가 나옵니다.  능선을 계속 진행하면 서오릉길의 서울경기 경계인 벌고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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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으로해서 북한산까지 종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도로로 끊기고 건물로 인해 돌아가는 곳도 많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걸음이 될듯 싶군요.

수색교 삼거리-봉산-벌고개-응봉-지축역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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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상거리 : 주행거리 8.528km
4.주행기록 : 수색교삼거리(09:03)-봉산(10:30) -烽燧亭(10:54)-벌고개(11:14)-飛鳶憩鶯亭(11:42)-응봉(12:05)-헬기장(12:30)-1번도로(13:03)
 
 
이곳 고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서오릉은 현재 고양시 용두동, 조선시대에는 고양군 동쪽 蜂峴이었던 곳에 있는 경릉, 창릉, 명릉, 익릉, 홍릉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1번 국도를 타고 구파발로 나아가다가, 녹번역에서 왼쪽으로 꺾어 녹번동과 역촌동, 대조동과 구산동을 가르며 일산 신도시로 향하는 도로를 타고 4Km 남짓 가면 나즈막한 고개 벌고개가 나오는데 이것이 서울시와 고양시를 가르는 경계다. 그 고개를 넘자마자 왼편으로 접어드는 옛 길이 있는데 이것이 서오릉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다.
 
벌고개에서 올라가는 산길은 따로 없고 고갯마루 넘어 오른쪽으로 가면 샛길이 있으나 경계산행의 의미가 반감되므로 , 가설된 비닐하우스 뒤로 수풀 헤집고 오른다. 얼마 안가 길이 나타나고 응봉까지 뚜렷한 산책길이 계속된다.
산책길 끝무렵엔 그 이름 한자로 멋들어지게 쓴 정자가  나타난다. 飛鳶憩鶯亭이라!
소리개가 날고 꾀꼬리 숨돌리고 가는 곳이라, 이름 한번 멋지다.
다음은 두 번째 이름이 붙은 응봉이다. 응봉이란 이름이야 도처에 널려 있는 것일진대 앞서 있던 정자이름처럼 좀 멋진 이름을 붙임직도 하련만 굳이 응봉이라는 흔한 이름을 골라 쓴 건 동네 부근의 편한 산이라 그런 것 같다. 거친 돌길을 내려서면 마지막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그기를 올라서면 전망이 그지없이 좋은 헬기장이 있다. 정비가 잘된 진지 너머로 서울의 외곽방어선이라 할 만한 지세가 펼쳐지고, 동북쪽으로 삼각산의 연봉들이 모두 조망되며 서쪽에 펼쳐진 고양시와 남쪽의 한강에 이르기까지 전망은 거칠 것이 없다.
 
 
높은 산 좋은 산을 찾는 마음 한결같아
어디 간들 또 있으랴 뒷동산도 명산인걸
내 사는 가까운 산에서 어정어정 노닐었네
 
몰아치는 개발 바람 스산한 구파발역
여기저기 눈에 띄는 폐허속의 드난 살림
온 세상 변한다 해도 우정만은 변치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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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능 : 경릉
 
경릉은 성종의 아버지 덕종(추존 왕)과 소혜왕후(추존, 韓氏)의 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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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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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종 릉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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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종 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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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혜왕후 릉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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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혜왕후 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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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제왕이 이 능(덕종)의 후사에서 나와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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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룡에서 본 능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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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 도두에서 본 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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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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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청룡 45도 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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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산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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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백호 45도 방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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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방을 지키는 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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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을 쌓은 봉우리가 완만하니 보기에도 안정감이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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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백호 방을 지키는 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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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석과 무인(장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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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에 보이는 능이 소혜왕후의 능입니다. 덕종릉의 좌청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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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 역문
 
* 사진을 클릭하면 그림이 확대되어 글씨가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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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안 합니다.
엎로드중에 보셔서
이미지가 해브노 였습니다.
이제 잘 보일 겁니다.

자료를 올리고 있는 중에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우리 동기회의 열성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확인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
많이 많이 참석해 주세요.
반가운 얼굴들 다시 한번 봅시다.

이동락님의 댓글

이동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대규박사 고마우이 이 자료를 나도 보긴했는데 내가 이런것  베껴오는걸 잘 몰라서..
그리고 참고로 앞으로 혹시 이코오스로 본격 산행을 하실분들은 수색역에서 출발하여 능선 끝에 나오는 구산동에서 서오능으로 가는 고개 (벌고개)를 건너면 그 산이 앵봉산인데 본인이 거기까진 답사를 못했는데 군부대 철책을 따라오르면 헬기장이잇고 전망도 좋으며 1.2.3골프장까지 연결되며 올적에는 구파발역으로와서 지하철응 이용하면 된답니다.총 소요시간이 4시간이상 걸리는 모양입니다. 참고하세요.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끼는 것 매우 쉽다.
1분만 설명을 들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번에 만나면 설명해 줄께.
관심있는 친구들
내 설명 들으러 많이들 오세요.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ㅁㅈ ㅁㅈ 
대박 고생 마이  혔다
그날  단괘기에  쇄주한잔  줄께
존날돼고
복마이바드셔
근데......사진보니  잔차로  라운딩  돼나?
동락이는  됀다  카든데.........

이동락님의 댓글

이동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1438동기중 유일한 프로 MTB레이서께서 아직도 그유명한 잔차코오스를 못가보셨단 말이오? 소문난 잔차라이딩코오스라고 들었다오.구파발 1.2.3 부근에서 시작하여 봉산을 거쳐 백련산까지 탄다는데. 비가와서 미끄러우면 모르지.못타면 밀어주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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