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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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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종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8-08 07:32 조회4,75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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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의 산행
        구종서 씀
 
남산 시원한 바람은
자기 등을 외면하고
그 등을 오르는 산객
땀으로 목욕하네
원망스런 바람이여
 
꼭지 땀은 눈썹 능선을 타고 넘어
속눈썹을 파고 들어 눈을 찌르니
아! 땀도 송곳보다 매섭구나
땀을 씻는 개울물도 뜨겁다 우네
 
외면하는 시원한 바람
만들자! 스스로
뛰면 생기겠지 바람이
오르막길에서
 
능선 바람이 땀을 식힌다
얼씨구 이제 얼리려드네
머리 위 땡볕은 찜을 만들고
피할 곳 없는 그늘이 아쉽구나
 
삶의 모습이 이러한가
노는 모습이 이러한가
삶이건 놀건 즐기건
모습이 따로 있을까!
 
2008년 8월 1일 12:00 장터목에서

 
 


이원표 (211.218.224.105) 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08-08-08 05:46
아이고  야가  글쟁이하고  놀드니만
비스무리하게  영판  닮마가네 
증말로  억꾸져라 
쬬까 있으모  등단 한다  케사커다
존 일이다 
인자  나이 묵거  간께  사람돼가네
오늘  만나면  이새이가  궁댕이  한분  때리줄 께
손목운동  쬬까해라  건강 할때 ......
존하루돼고 ....^_^
아이고 야가 글쟁이하고 놀드니만 비스무리하게 영판 닮마가네 증말로 억꾸져라 쬬까 있으모 등단 한다 케사커다 존 일이다 인자 나이 묵거 간께 사람돼가네 오늘 만나면 이새이가 궁댕이 한분 때리줄 께 손목운동 쬬까해라 건강 할때 ...... 존하루돼고 ....^_^
구자운 (152.99.241.60) 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08-08-08 07:05
지리산 장터목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장터목이 있어
학교 다닐 때 지리공부를 못했어도
아무렇게나 나다닐 수 있는 어머님 품안이라
산 둘레가 천리나 되지만
경상남도 전라남북도가 걸쳐있는
경계지점에서
팔도사람들이 만났다가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어느 쪽으로 내려가나
집으로 가는 길로 이어진다


2007.10.26.
지리산 장터목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장터목이 있어 학교 다닐 때 지리공부를 못했어도 아무렇게나 나다닐 수 있는 어머님 품안이라 산 둘레가 천리나 되지만 경상남도 전라남북도가 걸쳐있는 경계지점에서 팔도사람들이 만났다가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어느 쪽으로 내려가나 집으로 가는 길로 이어진다 2007.10.26.
김상철 (208.57.19.188) 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08-08-08 07:17
구종서가 쓴 것을 대규가 사이트에 발표했나.
폭염의 날씨에 산행을 하다니 대단하네.
좋은 하루 보내기를.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같이 가만히 있는
사람 가슴에 불을 지피네.

지리산이 어리석은 이를
깨우치게 하는 산이 라는데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천왕봉 다녀 오더니
시인이 되었네.

안되것다.
나도 보따리 싸들고
지리산으로 가야겠다.

혹시 마음이 있는 친구들 있으면
같이 가자.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다. 내가 안다
종서는 초딩 때 부터
몬 하는기 없었다.

글짓기 말하기
더하고 빼기는
말 할것도 없고
운동은 전 종목을 쓸었다

단 하나 노래부르기는 좀 글타.

장규현님의 댓글

장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한여름에 지리산 등반이라....
鍛鍊 !!!
정말 지독히도 자기 자신을 두들기는 구먼.
삼복에  천왕봉 등반 축하하고, 詩는 또 언제부터?
좋은글 그림 자주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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