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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달비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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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6-02 19:43 조회8,274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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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달비Ⅱ



오늘도 청량리에 저녁 먹으러 갔다 오는데

와달비가 왔다

오늘은 물대포 대신에 창대비가 쏟아지는데도

촛불집회는 꺼질 줄을 몰랐다

_copy1.jpg 

오늘은 모처럼 일기예보가 적중하였다

예보관이 시키는 대로

튼튼하고 큰 우산을 가져갔는데도

얼마 걷지 않아서 바지가랑이가 다 젖어버렸다

방안에서 가족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술친구가 그립다


2008.06.02.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지가랑이가 젖는 것은 괜찮은데
가슴까지 젖어면 곤란하다.
더 젖기전에 술친구에게
전화해라.

그 친구도
전화 기다리고 있을게다.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달비가 작년에도
내린거 같은데
내 기억이 잘못됐나?

구박사의 글에는
항상 가시가 있어서
함부로 만지다간
상처를 받을거 가토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와달비는  매년 내린다

알것나 형기야!




와달비Ⅰ


하루 만보를 걷기 위해
1㎞ 떨어진
청량리로터리식당까지
점심 먹으러 가는데
와달비가 내려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바짓가랑이 다 젖어버렸다

앞서가는
초등학교 2년생
난초는
우산에 파묻혀
비바람에
휩쓸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 쓴다

2007.07.19.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와달비 1을 본게로구나
기억이 희미하긴 해도
아직 치매는 아닌거 가토

난 와달비를 만나면
바짓가랭이 걱정을 하느데 ㅎㅎㅎ
구박은
시상이 떠오르니
부럽다.

김용현님의 댓글

김용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대비도
물대포도
'촛불'을 잠재우지는 못하는구나....
..............
그날 진주에는 비 한방을도 안내렸는데...
영남지방에는 좀 가물어서 모내기에 지장이 있고....
진양호도 물이 빠져 붉은 속살을 드러냈는데...

친구들의
정감어린 대화가  참 부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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