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헛소리(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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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7-16 22:53 조회5,082회 댓글15건관련링크
본문
나의 고객 대부분은 돈을 지불하고 나갈때 한결같이
빈말이든 참말이든 습관적이든 THANK YOU! 에서부터
THANKS A MILLION! 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자기돈 내면서 잊지않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나의 가게를 나간다.
왜 돈내고 가는 고객이 돈 받는 상점주인에게 고맙다고 할까?
얼핏, 고객입장에서 보면 내가 너를 위해 돈벌어 준다고만 생각해보면
저놈이 당연히 고개숙여 나에게 절을 해야지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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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금만 달리,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보면
나의 이 불편과 성가심과 골치와 어려움이 있을때
돈이면 다 해결된다고 하는 왜곡 편향된 시각이 아니라면
바로 이곳 여기에서
바로 이시간에 지체없이
당신이 서비스 해줬기에
어떻게 해결해야만 할까하는 고민과 골치에서 해방되었거나
또 지불한 돈 이상의 가치를 받았으니
내가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제 어떤 손님이 "THANK YOU 카드" 외에도 전화로 또 고마움을 전해왔다.
며칠 사용해 봤는데 예상보다 너무 좋고 한없이 고맙다는 것이다.
온통 새로히 장착 했으니 잘 되는게 당연한 것을 또 고맙단다.
그러니 나도 그 고마움 표시에 대한 합당한 대답을 찾아야 한다.
아니 , 오히려 내가 더 고맙지요라고 !
얼마나 바람직스럽고 지향해야 할 고마운 인간세상인가.
평화세상 멀리서 찾을 일이 아니다.
고맙고 감사한 세상이 천국 아닌가.
내가 진정으로 감사하면 상대도 감사하게 마련이다.
속으로만 할게 아니라 진심을 담아 입으로도 표현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마음과 행동이 습관이 된다.
내가 변하면 세상도 같이 변하고 또 전염된다.
소위 머리 좋은사람은 뭘 더하고 빼고 어찌어찌 했으니
이래서 어쩌구 저래서 저쩌구 시건방진 논리로만 따지나
반면에 머리가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지혜로운 사람은
당신이 제대로 도와주지 않았으면 내가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하고
긍정면에 촛점을 맞추고 생각하게 된다.
자기의 유익만 추구하고 사는 사람은 감사함이 안보여도
더불어 사는 지혜가 있는 사람은 감사할 일만 보이는 것이다.
그것도 찾아보면 한두가지가 아니고 많이 보인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간은
깊은 생각이나 성찰없이 아픔이 발생하면
저분이 있었기에 얻은 유형무형의 고마움은 간과하고
저 놈때문에 받은 당장의 이 고통에
상대방만 탓하게 된다. 무조건 네놈 탓이라고!
(물론 인면수심의 못된 인간부류도 없는 것은 아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왔던 듯한
“ 니탓이오, 니탓이오, 니놈 큰 탓이로소이다 ! “ 라고.
즉, ” 내탓은 조금도 없소이다 ” 라고.
자, 이제부터 고마움을 한번 찾아보자.
니탓 보단 내탓을 전제로 찾아보자.
감사할 것이 없는지 정말로 찾아보자.
나에게 정말로 문제가 없는 지도 찾아보자.
그래도 정말로 없다면 성인군자라 자신하고
거기에 합당하게 행동하면 된다.
사실 우린 이러한 내용을 모르지 않는다.
지금껏 얼마나 많은 먹물과 현자들이 인간세상을
참되게 사는, 수많은 방법을 만권서적에 갈파했는가.
그리고 더 좋고 좋은 말도 인터넷세상에 천지 빼까리다.
문제는 한번 더 뒤집어 생각해 보고 행동하지 못하는데 있다.
1438모임에 오면 골치보단 몇배 큰 즐거움을 얻는다.
친구때문에 생긴 고통보단 얻는 기쁨이 훨씬 많다.
못생긴 놈 보단 잘 생긴 미남 친구가 훨신 많다.
성질 못된 놈보다 성격 좋은 친구 또한 훨씬 많다.
보기 싫은 놈 보단 보고 싶은 친구가 훨씬 많다.
내가 잃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훨신 많다.
고통받기 보단 훨씬 더 큰 위안을 얻는다.
그 친구라는 거울을 통해 참 나를 보게 된다.
속된말로, 친굴 통해 진짜 내꼬라지를 찾게된다.
그러니 잃는 것보다 얻는게 엄청 크다.
이거야 말로 진짜 남는 장사 아닌가.
어찌 이것을 마다할 일이던가.
오늘도 나는 이 남는 장사를 위해
1438의 이 쉼터를 기쁘게 다녀간다.
댓글목록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랫만에 친정나들이 삼아 이 쉼터를 방문해보니 신상렬, 이성희 친구의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그 친구들의 쾌유를 빌고픈 마음과 1438 친구들 특유의 우정어린 동참에 격려를 보내고, 아무런 도움도 못되는 주제지만 고통스런 두 친구들을 향한 여러 1438친구들의 마음 씀씀이가 하도 대견하고 좋아 나도 한마디 아니할 수 없어서 당장 자리를 박차고 다시 펜을 들게 되었읍니다. 그동안 자주 참여 못한 미안함을 전하면서 ,한편 불초소생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음을 친구들에게 안부전합니다. 그리고 이 무더운 여름에 다들 건강하길 바랍니다.
김성원님의 댓글
김성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감사하는 사회. 그런 고국사회가 되길 기원 해 본다.
체 하면서 남을 무시하고 사는게 출세 했다는 생각에 잡힌 우리들.
그저 연민이 느껴진다. 친구는 좋은 것을 보았군요.
건강하고 행복을 빕니다.
염현섭님의 댓글
염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원이? 혹시 주유소...?? 중안초등 6학년 때 송종근선생 집에서 같이
과외수업 받았던 그 김성원 맞는가? 나 염현섭 일세...허 참
김성원님의 댓글
김성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네. 그 김성원.
잊지 않고 기억 해주니 반갑고 고맙다.
메일 따로 하겠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원이 불알친구 한사람 찾은 듯 하구나.
나를 기억해 준다는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어쨌거나 이 한여름에 크게 축하한다.
혹 나는 누가 않 찾아주나?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원아 반갑다.
1학년때 한반이었던 친구야 !!!
일전에 전화 받고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는지 모른다.
역시 1438 홈피는 남는 장사네.
오래된 친구도 찿을 수 있고
금윤이의 구구절절이 옳은 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어 참 좋다.
동서양의 사고 방식의 차이는
analog적이냐 digital적이냐로
대체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우리 어린 시절에는
동양이 analog적이었고 서양은 digital적이었다.
동양은 공자 맹자를 논하였고
서양은 logical한 사고가 바탕이 되었다.
한쪽에서는 그림의 글자인 한자를 사용하고
다른 한쪽은 간단한 글자인 alphabet을 쓰면서
동양에서는 fax를 발전시켜 나갔고
서양에서는 telex를 고집했다.
시간이 지난 지금 telex는 사라졌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analog적 사고를
무척 귀찮아 한다.
digital적으로만 접근 할려고 한다.
그 결과 촟불 시위도 일어나고
사회도 온통 살벌해지고 있다.
오히려 서양에서는 금윤이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analog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의 장점을 잃어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리도 똑 뿌러지게
일목요연 논리정연하게
원본보다 낫게 해설을 해주네.
이러니 규박이라 안쿠고
대박이라 쿠는 갑따.
또 이런 대박 친구가
홈피를 맡아 관리하니
다 서로서로
남는 장사 아닌가배!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금님의 옥음을 오랫만에 들어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성원이도 오랫만이다.
동양의 최대 재벌이란 분이 신문에 올린 글에 "본인의 생활 신조는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이라 했다.
주위 모두에게 겸손했기때문에 거부가 되었고 지금까지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서로 감사하고 겸손해지는 사회가 그립다.
적어도 우리 1438은 감사와 겸손의 모임인 것 같다.
이성희,신상열동기 소식을 알리자 마자 많은 동기들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어니 말이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무더운 한 여름에 1438 양떼들 돌보느라
우리 회장님 올매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우리 이태현 회장이야말로 감사와 겸손의
화신인듯 이 단체를 잘 꾸려가는 듯합니다.
모쪼록 이성희,신상열친구 건 지혜롭게
건강회복되고 잘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중에 보면 이껀을 계기로 우리 모임이
더 크게 발전하고 태어날거라 확신합니다.
아뭏든 계속 욕보이소!
박기영님의 댓글
박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애기 새겨 들었소. 먼데서도 신경 써 주어 고맙소. 덕택에 마음편히 지내는 방법을 깨치는구려. 고마워.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헛소리 한번 해 본거니
새겨들을 만한 것도
좋은 얘기축에도
택도 없는
과찬의 말씀이네.
아뭏든 고마우이!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야
그런 사회에 적응이 되어 가나보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감사하다는 말은
상투적으로 많이 한다.
그러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영양가가 있는 인사말로 변화하는 데는
많은 세월이 필요할거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말이 좀 길어서 그런가?
갈수록 날카로와 지는 임금님의
헛 소리 좀 자주 듣자꾸나
몸건강히 잘 지내게 칭구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혼자만의 독백보다는
여러 친구들의 댓글이 있으니
특히 문천재의 날카로운 품평이 있으니
가끔씩 헛소리지만 한마디씩 하고픈
욕심이 나누만.
정말 오랫만에 반갑다.
여름 잘 지내길 바라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만에 존글 들고 나왔네 그랴 금윤이 칭구,
건강 하다니 반갑네 . 주면서 . 보시하면서. 즐겁게.
얻어맞고도 웃으며 손네밀며.이렇게 살려고 하는데
잘안됄때가 더 많으네 이글보고 명심하리다
우짜든지 이뿌게 살도록 .......
보고픈 칭구가 비니 뎃글도 만코 활기차서 조쿠먼
자주 들러주시게 건강하시고 .행복하게나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는 아니드라도 가끔씩
더위묵고 헛소리도 한번씩하고
막걸리 한사발하고 거나하게 트림도하고
짖고 지나가는 개도 한번씩 쩨려보고
흔들리는 전봇대 내가 걱정해가면서
옆딱 걸음도 한번씩 걸어봐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씨되잔은 소리한번 해봤네.
우짜든지 친구도 건강하고
서로 칭찬해가면서 사세나.
또 하고보니 헛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