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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25 03:00 조회6,06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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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들어오는 부신 햇살때문에 어쩔수없이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하는데,  지난 주말부터는 울타리 밖에 있는 몇그루의 나무 위에서 해뜨기

전에 노래하는 새들로 인해 잠을 설칩니다.

짹짹 짹짹,  찌익 찌익, 삐익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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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소리로 어둠속에 숨어서 나뭇가지에 앉아  새벽잠을 깨우는  새소리가

아름다워야하는데 시끄럽게 들리며 짜증이 나네요. 

아침잠을 깨우는 새들을 미워할 수도 쫓아낼 수도 없으니  참으며 속으로 새들은

잠도 자지않나 하고 불평할 뿐입니다.

 

콩나물, 달걀등이 필요하다하여 퇴근시 마켓에 들렸는데 파운드에  99 센트 하던

고구마가 $1.29 가격이 인상된 것을 보고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떠고 일어나면 휘발유 가격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가가  비싸니까 집에서 요리하는 것보다 식당에서 먹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집사람과 일인당 만원정도면 야채와 수프를 무한정 먹는  Soupplantation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가까운 자리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산모가 3 정도의

여자아이와  식사중 이었습니다.

 

젊은 산모가 딸을 임신한것 같다는 집사람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식당을 나오면서

산모에게 가서 조심스럽게 이번에도 딸이지요 하고 집사람이 물어보니까 놀래면서

산부인과 의사가 딸이라고 아르켜주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반문했습니다.  산모의 배모양과 허리모양을 보면 수있다고 말하는 사이,  앞에 앉은  아이가

예뻐서 말을 시키니까 수줍어서 얼굴을 접시에 파묻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습니다.

 

바로크 음악의 중심지인 베네치아는 활발한 해상무역으로 이탈리아의 강력한

도시입니다.  르네상스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플로렌스도 대표적인 무역

중심지입니다.  홍콩.제노바, 싱가포르시등을 보면 무역이 활발하고 결과적으로

사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의 국회비준으로 시끄러운것 같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신발.의류등 단순상품의  수출 주도 정책을  시도

했기에 기적같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있었고 자동차.컴퓨터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수출이 연결되었습니다. 

 

지하자원이 풍부하지 않는 우리나라가 가장 효과적으로 부를 쌓을 있는

수단은 무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역을 통해 돈이 산업자본으로 변하여

국가가 더욱 성장하는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미국은 노조등의 압박으로 비준이 불투명한 상태이므로 우리나라 국회가

빨리 비준하여 미국을 압박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국력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세계보건 통계 2008 발표되었네요.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수명이 75 입니다.

오늘 급한일이 있어서 토요일 이지만 회사에 나와 일을 마치고,  글을 올리면서

지금 58세이니까 앞으로 17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6,205일이 남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지요.

6,205라는 숫자가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나의 삶은 어떤 빛깔 이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친구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목록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으로 더 좋은 세상이 올낀데
17년만 더 살아서 되것는가.
한 10년만 더 보태라.
어치피 국수주의로 되돌아갈수는 없는것이라면
어떠한 박식한 경제이론은 접어두고
움켜쥐고 있는 것보다
내다 팔수있는 돈되는 시장이라면
백번자유협정해서라도
내다 팔아야 한다.
그기 사는 길일끼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지금 정신을 차려야한다.
살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냉철하게 생각해 보아야한다.

자원이 전무한 우리 나라는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던지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죽을 지경이 되어서
후회하지 말자.
그 때가 되면 누구를 원망하게 될까?
아마도 이완용이 보다 더 매국노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국민들의 증오를 받게 될 것이다.

유가, 원자재가, 곡물가가
이렇게 가파르게 올랐던 적이 없다.
엄청난 쓰나미가 우리를 향하여
돌진해 오고 있다.

경계경보의 빨간불이 켜져 있는데
정치권은 당리당략에 골몰해 있고
철없는 중학생들은 축제로 오인하고
환호를 지르고 있다.

이게 남의 일인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사는 정반합의 논리와 이치대로 돌아 갈 것이고

육 십년도 용케 살았는데 그까짓 일 이십년
무슨 순들 몬 살겠나
못 먹을수록(?) 건강하게 살 확률이 높다니
더 더욱 배짱 편타

이태현님의 댓글

이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1438인은 적어도 3번째 서른돌까지 팔팔하게 살아야되고
그것도 보람있게 참되게 살아야 안되겠나?
반대하는 빌미를 준 사람이나 자기네 당리당략위해 국익을 팽게치는 꾼들이나''''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
잘 지내지.
쇠고기 파동과는 별도로 빨리 비준하여
미국을 압박하는 것이 좋은것 같아서 몇자 적었다.
건강히 오래 살면 좋지만 평균치를 믿고 사는것도 합리적인 것 같아.
좋은 하루 지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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