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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수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28 22:52 조회5,720회 댓글10건

본문

 

 

 이 소주 한 잔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 왔을 때

내뱉을 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 이다가

털썩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 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이 소주 한잔은 ...

술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인 것이다

 

 

술아 술아 술아/김성환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이 이세상에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술이 있기에
인생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도 있고
확대 또는 축소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상은
술에 대한 효율이
제일 높은 사람의 변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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