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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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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21 18:38 조회6,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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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만든 권재도 목사

부모와 자식 챙기기에 바빠 남편과 아내가 어디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지만 잠시 한숨 돌리고
옆에 있는 배우자의 얼굴을 돌아보자.

5월 21일은 ‘장미를 든 목사’로 알려진 부부의 날 위원회 사무총장 권재도 목사가 ‘둘(2)이 하나(1)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1995년부터 각종 행사를 열어온 ‘부부의 날’이다.
 
2003년 12월 국회본회의에서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관한 청원’이 통과돼
부부의 날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10년 전 어린이날 한 방송에 출연한 아이가 “내 소원은 엄마 아빠가 함께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부부 사랑 캠페인을 결심했다는 권 목사.
 
그는 애정 표현이 서투르고 어색하다면 부부의 날에 장미꽃을 선물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정열의 표시로 붉은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중의 표시로 분홍 장미를 선물하며 연애시절의 따뜻한 마음을 되살려보라는 것.

권 목사가 제안하는 또 한가지 테크닉은 배우자에게 보내는 편지다.
그는“지난 해 개최한 ‘부부 캠프’에서 편지를 써서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모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며 “오해가 생기기 쉬운 즉흥적인 말 백마디보다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적은 편지 한 장이 부부 사이에 쌓인 높은 벽을 허물어 내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세월 경제적으로는 힘겨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살아왔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사랑을 위하여’의 가수 김종환씨도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김씨는 “이혼율이 높아만 가는 현실에서 ‘부부의 날’이 제정된 것은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공연에서 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기러기 엄마와 아빠를 보고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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