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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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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29 10:54 조회8,32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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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옥양목저고리에

검정치마를 받쳐 입고

함박웃음을 띤

여인이여

누구를 

위함일까

언제나 

청초한

함박꽃

_copy14.jpg 

2008.05.29.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 추

자주 씻고 여인네용
향수를 살짝 발라도
노인 냄새는 엮겹다

그기다
절믄여인 하나 두고 벌때처럼
덤벼들면 남들이 뭐라겠나

구박의 배려에 한 말씀 할까하다
오늘은 유구무언 이로소이다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장미꽃 한 송이


꽃 중의 꽃 장미꽃 한 송이
예쁘기도 하지요
게다가 향기까지 풍기니
뭇 남성들이 덤벼들어
안 꺾고는 못 배기리
그러나 남성들이여 조심할지어다
장미는 가시를 지니고 있다
그래도 이 세상에 꺾지 못하는 꽃은 없다
신라 때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수로부인에게
하물며 절벽위의 철쭉을 꺾어드리지 않았나

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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