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착륙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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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6-01 03:53 조회5,92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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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장을 치룬것 같습니다.
산책을 다니며 자주 마주치던 40대 초반의 백인여성과 두마리의 늙은 Husky가 있었는데 6개월 전 한마리는 죽고 며칠전 한마리도 죽었습니다. 븕은 벽돌집의
옆담장에 있는 조그마한 철문에 장미 두송이가 끼여있고 액자에 담은 개 사진과
촛불들이 있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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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루이지애나주의 ‘뉴 올리언즈’를 에워싼 강변의
둑이 파괴되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미국 정부가
늑장대응을 하여 비난이 빗발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이 감추고 있던 흉물
스러운 아랫배가 드러났다고 그때 외국에서 비웃었습니다.
둘째아들은 프랑스 분위기가 나는 뉴 올리언스가 재난지역에서 어떻게 변화되었
는지 궁금하다며 친구들과 휴가를 떠났는데 아마도 실은 Café가 많은 그곳에서
재즈음악을 들으며 위스키를 마시며 즐기러 갔음이 틀림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결혼하기전 많이 놀아야 한다는것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직원들이 모여 친목 도모를 하는 회사의 행사가 해마다 장소를
바꾸며 하는데 올해는 미국와인의 본고장인 Napa Valley에서 4일간 열린다며
큰아들도 로스앤젤레스를 떠났습니다.
결혼 33년 주년이 된 우리부부는 조용히 회나 실컷 먹자고하며 일식당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결혼후 3개월은 서로 사랑을 하고 3년은 기싸움을 하며
치고 박고 싸우다가 30년은 인내하며 참으며 산다고 했는데 정말로 33년이 흘러
나이 60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건강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 이며 주위에서 누가
암에 걸렸더라 라는 소식을 들으면 겁이나고 나이들면 당뇨.콜레스트롤.고혈압등
성인병 한개씩 반갑지 않지만 가지고 있는 이순의 나이입니다.
며칠전 미국에서 발사한 피닉스호가 미래의 우주 개척지로 확정된 화성의 표면에
착륙하여 화성 지표면을 찍은 장면을 보셨죠.
피닉스 동체 위에 미국 국기와 앞으로 탄생할 미래의 화성 탐험가들응 위해 메시지가 담긴 특수 DVD가 있었습니다. 미국은 인간이 언젠가는 화성에서 살 수
있는 제2의 지구로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중국의 유인 우주선이 지구궤도로 발사하여 성공했으며, 우리나라
이소연 우주인이 러시아의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 정거장에 갔다 왔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중국과 미국의 우주공학의 간격은 얼마나 될까 하고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엄청난 차이가 있을것 입니다.
성난 쇠고기 민심을 나타내기 위해 촛불문화제가 매일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것을 텔레비젼 뉴스에서 보고 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 국민의 의사인지
모르지만 정부가 잘못했으면 국민이 지적을 하고 고쳐달라고 요구를 해야 합니다.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많은 중.고등 학생들을 보고 놀랬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현상을 정상으로 보십니까.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문제는 어른들에게 맡기고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공부를
하여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려는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달나라에 먼저 우주인을
보내야 한다고 일깨워 주어야 하는것이 아닌지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회가 잘못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우리나라를 벗어나 살다보니까 우리나라가 더욱 부유해졌으면 하고, 가까이 있는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를 이끌 수 있는 위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즈음 회사일이 바빠 토요일에 사무실에 나오는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친구 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국에서 보면 좀 그렇지
불안해 보이고
그러나 크게 보면 다 성숙해 가는
과정이겠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대로로만
갈 수는 없겠지
험한 길도 평탄한 길도
어차피 지나쳐야 한다면 가야지.
의사인 나도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다.
사실 그거보다 무서운 병들이 얼마나 많냐
매일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만데
광우병의 결과만 가지고 두려워 저러는지?
사실 요즘의 고유가로 인한 여파의
돌출구가 없으니 저런 형태로 나타나는
하나의 분화구로 봐야지
고함이라도 지르고 욕설도 하고
보상심리가 더욱 액셀레이트를 밟는다고도 생각되기도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사회문제는 어른들에게 맡기면 하는데.
러시아.일본.중국을 우리가 빨리 앞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잘 지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