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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탕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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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02 18:06 조회7,72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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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탕헤르
카페 하파에서 맛보는 바다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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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차가 놓인 테이블 위로 뛰어오른 고양이. 지중해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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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탕헤르 항구 근처 작은 카페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 밖은 약간 흐린 날씨인데, 지나가는 여인네들의 스카프(‘히잡’이라 하는)와 이곳 전통의상인 발목까지 오는 긴 원피스가 눈에 띈다. 카페 안에는 몇 개의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소박하게 놓여 있다. 벽에는 모로코 국왕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아래에서 컵을 닦고 있는 웨이터의 얼굴이 사진 속 국왕을 많이 닮아 재미있다.
조금 어두운 실내에서 몇몇 사람이 마시는 음료도 처음 보는 모로코식이라 이 도시가 무척 낯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누구에게나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물론 낯선 것에 호기심이나 매력을 느끼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모른다는 데 대한 무서움이 드는 것을 부정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막상 알고 나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모른다는 데 대한 친숙함까지 갖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번 여행이 끝나고 나면 탕헤르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를 기대해본다.
200804030500015_2.jpg
카스바 근처의 성벽 앞에서 만난 평화스러운 모로코.
 
이거는 퍼온글 입니다.

댓글목록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대규사장놀러와서 컴 교육받았다
우리집 러시안불루 바람났다.2시간넘게안온다.이자식이 비아그라를 돌라묵었나.
재고를 한번확인해봐야되겠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竹河의
괭이도 5월이
온줄 안다.
비아그라 탓이 아닐게다.

그나저나 고놈은
귀족이라 짝 찿기가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급하면 아무놈이나
잡아 먹을지도 모른다.

竹河 단속 잘해라.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컴박사 대규친구가
컴전도사 역을 다하네
복받을겨
.
.
.
어느 날
오르막이 심한 등산로에서
할머니 두 분이 힘들게
오르막을 오르신다.

넘 힘들어 보여 뒤에서 낑낑하는
할머니 배낭을 슬거머니 밀어본다.
한참을 가더니 할머니 왈
"젊은이 복받을겨"
돌아 보지도 않고...

어케 내가 젊은인 줄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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