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광고 카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4-24 07:30 조회7,074회 댓글5건관련링크
본문
오래전 미국 국내 출장때 로스앤젤레스에서 직항편이 없어 중간도착지인
North Carolina주에서 잠시 쉬고 목적지인 메릴랜드주 ‘발티모어’로 향하는
비행기가 30인승 소형 제트기 이어서 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업무를 끝내고 상대회사에서 안내를 해주어서 유명한 Johns Hopkins대학을
구경하고, 애나폴리스에 있는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는데 입구에는
1845년 설립이란 표지가 있었으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해군제독의 동상이
있었으며 박물관을 잠시 보았던 행운을 가졌습니다.
워싱턴 D.C로 이동중 메릴랜드주 프래데릭 카운티을 통과할때 운전하던
안내인이 캐톡틴 산 방향을 가르키며 미국 정상외교의 상징으로 불리는 ‘캠프
데이비드’ 별장이 산 기슭에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부시대통령과 아주 가까워서’부시의 푸들’이란 별명을 가진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총리가 이곳의 단골손님 이었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번 방문시 처음으로 초청을 받아서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긴장감이 있는 미국 백악관과는 달리 사적공간의 느낌이 있는 별장에서 진솔한
대화로 회담성과를 좋게 이끌었다고 합니다. 임기가 얼마 남지않은 레임덕에 있는
현재의 미국 행정부라는 점을 우리나라는 고려하고 했겠지요.
세계 역사상 전쟁과 인종 학살을 저지른 독재자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나쁜
인물이 ‘아돌프 히틀러’ 입니다.
세관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나서 미술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했으나 여러번 실패를
하고 화가의 꿈을 포기합니다.
슬라브족과 유대인이 많은 오스트리아군대의 복무를 거부하고 제1차 세계대전이
선포되자 마음의 진정한 조국인 독일을 위하여 참전하고 훈장을 두번이나 받습니다.
제대후 독일노동자당이란 극우 정당에 입당하고 후에 뮌헨에서 봉기를 시도했으나
실패를 하고 감옥에 투옥되는데 옥중에서 출판한 ‘나의 투쟁 Mein Kampf’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의 명성이 독일에 퍼지게 됩니다.
45세의 나이에 독일의 총통및 수상의 자리에 오른 히틀러는 위대한 게르만민족을
내세워 유럽정복을 펼치며, 공산주의자들과 유대인을 적으로 선포합니다.
전쟁 범죄자이며 인종 차별주의자인 히틀러는 유대인을 아리아인의 적이며 독일
경제에 해를 끼친다며 600만명을 학살 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가 살아 있었은때 자신의 성인 ‘히틀러’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히틀러의 원래 뜻이 움막에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며칠전 우리나라 신문에서 화장품회사의 광고회사가 여자 탤런트에게 독일 여군
복장을 입히고 ‘히틀러도 동과 서를 다 갖지는 못했다’라는 광고 카피를 방송
하면서 유대인 단체들로부터 많은 항의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기에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광고를 제작한 회사는 전혀 악의없이 광고 카피를 만들었겠지만, 히틀러라는
소리만 들어도 분노하는 유대인들의 정서와 감정과 문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광고회사도 글로벌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성공하리라 봅니다.
재미나고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우리나라 경찰이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그곳 경찰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지요.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잘랄루딘 루미’라는 회교 신비주의 시인의 ‘여인숙’ 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절망.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받아 들여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부끄러움.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 이니까.”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친구가 쓴 글을 읽을 때면
호라이전스나 캠퍼스라이프를 보는 느낌이다
둘다 미문화원서 무료로 준것 같은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미국의 친구들이 보내는 글은 겹쳐지고
벌어지고 읽기가 힘든데 왜그런지
컴박들이 한번 고쳐봐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와 아름다운 마음 보내준 김사장님 감사합니다.
현존하는 나의 모든 것에
그것이 아픔이던,슬픔이던, 기쁨이던,,,,,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가슴에 차곡 차곡 쌓아 가겠습니다.
이 쌓음이 모여 나의 멋,나의 맛, 나의 향기가 되리니,,,,,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유대인이 주류를 이루는 소위 백인촌에서
대부분 부유한 유대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보니
참으로 총맞을 짓을하는 못된 유대인이 많은 걸 발견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민족을 학살한 살인자를 옹호하는듯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라도 용납을 해선 않된다고 생각한다.
이유있게 태어난 같은 피조물을 감히 피조물이 -----.
ㅁㅈ! 이런 걸 광고에 쓰다니 ㅉㅉㅉ
실패하고 말고 !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봤다.
좋은 일 많이 있길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 건강히 잘 있제.
옛날 진주에서 시외로 갈때는 터덜거리는 버스를 타고
흙먼지를 쓰고 다녔는데 이제는 붐구경 갈때 그런 광경은 없제.
재미나는 주말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