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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추억의 편린(6)- 표 영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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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3-30 04:22 조회5,588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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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성씨 부터 색다르게 표가 나게 다가오는 표영현,

표영현하면 나에겐 한마디로 지금도  싸나이 중의 싸나이로

문무겸비한 대장부 인물로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고고시절 힘든자취생활을 하면서도 조금도 위축되거나 구김살없이 항상 미소를 머금은 얼굴,  

공부 잘하고 품행방정하고 잘난 척않고, 생긴 만큼이나 듬직한 성격 외에도 두둑한 배짱과

초지일관등 헤아릴 수없이 잘난구석이 많은 친구라는 것을 같은 반을 하면서 느꼈다.

 

대부분의  농촌형편이 그러하 우리의 고교시절 당시엔 대부분이 가난했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시절의 예민한 사춘기 때가 아니었던가 대가리도 떼지 않은 나의 초라한 멸치반찬이 잘사는 친구의 화려한 반찬에 비해 너무도 창피해서 고개숙여 감추듯이 먹을때 그는 꽁보리밥뿐인 양재기 한가운데  박힌 반찬이라곤 된장종기의 볼품없는 그의 도시락인데도 아랑 곳하지않고 터억 펴놓고 옆책상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맛있게 먹는 그의 성품을 보면서  저정도의 배짱은 있어야하지 않은가 하고 속으로  탄복을 하였다. 

 

한번은 학생회장 후보 선거연설을 하면서 그는  어떤 내용을 힘주어 강조한다고 고함을 한번지르다가 그만 다음 연설문귀가 생각이 나지않아  학생청중들이  다들 할때 그는 애국가 한소절을 부르겠다면서 그위기를 모면한 일도 있다. 보통 인물같으면 단하의 야유도 섞인 박수에 갈수록 당황하면서 벌개지는 얼굴일텐데 조금도 위축되는 일없이 당당하게 마무리를 짖고 단상을 내려온 일이 있다. 나도 그때 부회장 후보 찬조연설을 하면서도 영현이가 참으로 대단히 존경스럽고 한편 나도 위기 때에는 저래야 되리라고 다짐을 바있다. 참으로 그는 나의 대단한 스승이 아닐 수가 없었다.

 

이렇 두둑한 그의 특유의 배짱말고도  공부는 어떤가. 우리나라 어떤 대학 어떤 과도 골라갈 수있을 만큼 출중한 실력이 아닌가. 나는 그가 육사를 진학했다기에 장래의 육군참모총장은 당연히 영현이 몫이라고 생각하면서 갈채를 보낸 일이 있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최고책임자가 이렇게 사람 골라쓰는 안목이 없는 생각해 본다.

육군참모총장 표영현장군 혹은 국방장관 표영현 하면 어울릴까 생각해본다.

보라, 그라면 남북과의 비굴한 협상도 초조함 없이 뱃짱으로 밀고 나갈테고  대미협상도 그의  

다부진 능력이라면 이렇게 질척거리진  아닐거라고 생각해 본다.

모름지기 최고 지도자는 빼어난 인물을 찾아낼 줄아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이렇듯 참모총장감을 찾아내지못하는 지도자가 무슨 지도자인가 하고 실망이다.

그러나 영현자신은 다른 길로도 얼마든지 세상을 위하는 길이 있을거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아직도 내가 그토록 바라던 희망과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영현아!

아니지,  표총장 !

미안하다.

내가 진작 대통령이 되어야하는 건데 .

그랬다면 틀림없이 벌써 자넨 총장이었다.

그러나 이제 아무려면 어떤가.

껍데기 포장지 부귀영화보다 나은

우리의 출중한 건강한 년륜 있지 않은가.

아직도 늦지 않았네.

부디 자네의 빼어난 역량을  승화시켜

이젠 우리 친구를 포함한세상의소금이 되어다오.

영현의 건강과 건투를 빈다.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범 표씨라고 생각했었고
용맹한 장군감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
지도자가 알아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그러나 지금처럼 친구 가까이에 있는
표총장이 더 정답고 멋지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한민국 유일 한 노벨 평화상을 돈을 주고 샀다고 하는 국민정서에.
총장 보다 장관보다 지금의 친구 표영현, 표영현 교수가 더 좋다.
표영현 친구 사랑해요.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 밤의 단비 덕분에 계룡산 자락의 공기가 유난히 상큼하고 물방울을 달고 있는 가지가 싱싱하기 그지없다 오늘은 가슴이 훈훈하고 온 몸이 희열에 잠긴다. 단점투성인 내가 먼리 있는 친구로부터 과분한 칭찬을 받은 것보다 수 많은 친구들의 사소한 장점들을 찾을 수 있는 안목과 40여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자기가 한 언행도 추억의 창고속에서 찾기가 어려운데 정확하게 기억하고 전달하는 훌륭한 친구를 가졌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넓은 세상에서 무수한 역경을 극복하고 휼륭하게 인생을 살면서 긍정적이며 낙천적이고 성실하고 희생정신이 많아 김대규 조유섭 하창식 김현갑동기 등 많은 친구들의 몰랐던 아름다운 인격을 알려주어 가슴이 뭉클했단다 좋은 글 고맙게 읽었다는 댓글 하나 쓰지 못한 것이 부끄럽구나 가까이 있는 친구들은 자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지만 멀리 있는 벗에게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 맘이 편할 것 같아 몇 자 적는다. 군인으로서 최고의 행복과 영광은 전장에서 죽는 것이지만 그런 행복보단 전장이 없는 조국에서 건강하게 민간인으로 돌아온 것이 축복이 아니겠나 하고 생각한다. 친구소식을 일찍 알았다면 2004년 보스톤마라톤대회 참가시 얼굴을 한 번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구나 머리는 나빠 아직까지 학생신분을 못 면하고 있다.(충남대 경영대학원) 아는 것도 없으면서 일주일에 한두번 대학 강단에 선단는 것이 부끄럽지만 아들 세대들과 같이 어울린다는 것이 기쁨이라 생각하며 대전에서 강석렬,김현갑,조윤래, 정영태와 가끔 만나고 김현갑는 지난해 후도암수술은 받아 많이 좋아져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검진을 하고 있고 아들이 뉴욕에서 공부한다며 소식 전하겠다고 통했다(전화 01030906497) 사생활은 사적으로 전해야 하는데 미안하구나 모든 것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강재우 고의석 김대규 이동근 고맙다 친구야!
 임금윤 오랜만에 불려보는 이름이다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여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 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나는 자랑스런 친구를 가진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임금윤 화이팅!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영현아,너무너무 반갑구나.
내가 혹 실수한 건없는지 모르겠다만
영현의 장점을 다 표현못했을 따름이지
없는것을 지어낸건 아니만큼 너의 자랑할건 더있네.
보스톤을 왔었구나. 나도 둘째아들놈 때매 2006년도 보스톤마라톤에 구경갔었다네.
아쉽게도 그때 상면의 기회를 놓쳤구나.
이제 이사랑방을 통해서라도 근황을 주고받자구나.
자랑스런 친구여. 부디 행복하게나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호랑이 장군님,
 최고의 행복과 영광을 조국의 후진 양성에 쏟으시는 표장군!
 참으로 존경스럽도다,
 우리에게 저 큰 가슴을 가진 장군이 계심을,,,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윤이 친구 정말 글도 잘 쓰고 괘안은 친구같다.
고2때 한 반이었던게 영광스럽기 까지 하다~~~

표장군이라고 나는 항상 부른단다.
부산에 연대장으로 근무할 때
우리 부산 친구들 몰운대로 초청으로
정2품 이상의 벼슬에 올라야 몰운대 석양을 볼 수 있던 정자에서
멋진 하루름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글구 언젠가는 우리 모임에 추리닝 차림으로 나타나서는
ㅎㅎㅎ
"야, 나 마라톤 풀코스 완주 메달이다."
하면서 소탈하게 자랑하던 친구....

지금도 마라톤 하고 있는지
건강의 화신이니 잘 있겠지

다시 그 몰운대 정자가 그리워 지네
지금은 개방을 했으려나?



.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형기야
기분은 좋다만
너무 뛰우지 마라.
떨어지면 크게 다친다.
우쨌거나
표영현도
문형기도
자랑스런
나의 친구라네.

조문용님의 댓글

조문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연현이 친구는 학죠때
동기생들에게 참 친절하고 다정다감했섰지
영관급 체력장 테스트에서 일등인가 했다고
화제의 인명로 지상보고도 되여
가족들에게 자랑도 했지
정말 총장감이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편린을 쓰면서 씰데없이 추억이랎이고
혹시 숨기고 싶은 아픈 과거를 건드리지나 않을까
괭장히 조심스러워 이젠 그만 중단해야지 하는 마당에
이렇게 친구들이 동조 까지 해주니 감격스럽기까지 하네.
고맙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친구들아.
영육간에 두루두루 건강들 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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