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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1-08 08:19 조회6,96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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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했는데 그때는 더디게 갔고,
지금은 세월을 가두어 두고 싶은데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이중적인
삶의 공간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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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진주에 계신 아버님께 안부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야야. 너도 올해 60이구나 하시기에 저는 미국에
살고 있기에 미국나이로 만 58세라고 버티었습니다.
58과 60은 2의 차이 이지만 왠지 무지무지하게 다른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친구여러분의 가정에 새로운 희망과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 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행복하시고요.
연말연시에는 휴가와 개인적인 사유로 자리를 비우는 직원들이 많아서 조그마한
규모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저는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장나라 가수를 아시는지요.
앙증스럽고 아담한 외모와 명랑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두달 전에 회계업무 보조자로 입사한 미국에 온지 4년인 중국 광동성 출신의
여직원이 있는데 장나라 가수처럼 볼때 마다 귀여움을 느낍니다.
저녁과 주말을 이용해 대학을 다니고 있는 19살의 애기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할리우드 파워 100인’ 행사에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의 1명인 ‘조디 포스터’가 14년간 레즈비언 친구인 시드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다음날 신문에는 “Jodie Foster, Lesbian Coming out” 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come out의 뜻은 밖으로 나가다, 싹이 나다 입니다.
미국의 속어로 이단어는 동성애의 사람인 것을 감추지 않느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역배우 출신인 조디
포스트는 ‘양들의 침묵’이란 영화에서 재능있는 FBI 요원으로 열연하여 스타가
되었습니다. 오스카 상 수상도 했습니다.
조디 포스터가 레즈비언이라는 고백을 했으므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여러가지
의견과 반응이 물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때 1등 졸업자에게 부여되는 고별사를 했으며, 아이비 리그의
하나인 예일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2006년 유.펜 졸업식때 연설을 했고
또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똑똑하기로 소문난 여배우인 조디 포스터가 신문 인터뷰에서 남긴 이야기 입니다.
유용한 내용인것 같아 소개합니다.
진실한 용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 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형태의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아래의 이야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을 버릴 수 있는 것이다.
두려움을 물리치고 행동하는 것이다.
두려운 것을 두려워 할줄 아는 것이다.
조디 포스터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각자가 스스로의 마음의 내면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가지고 있는 가장
수치스러운 것이나 상태를 인정하는 힘 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공감이 가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기 힘든 일이라 생각 합니다.
인정을 하게 되면 잘못된 과거에서 밝은 미래로 가는 확실한 길이 생기게
되겠지만 쉽게 인정을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범부들의 공통점 이라 생각하기에.
재미나는 하루 시작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철아
좋은 글 잘 읽었다.
조디 포스터 !
대단히 똑똑한
여배우 같네
우리 나라의
지도자들이
이 글을 읽어야 하는데..
조중동에
투고를 하게나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년에 친구가 보내준 "진정한 용기"로 나를 찿으며,그리고 6학년임을 인정하자.
우린 참, 잘 살아왔다.부모님 덕에,마누라 덕에,그리고 내 잘난 덕에,새끼들 잘 하는 덕에,
좋은 친구들 덕에,
아직, 6학년밖에 되지않았으니 앞으로 밝은 미래로 새롭게 가야 할 길이 확실해진다니
더욱 힘이 나는 새해가 되었구나.
먼 나라에서 항상 좋은 글, 따뜻한 마음 보내주는 상철아 고맙다.
오늘도 건강,내일도 건강,모레도 건강,항상 건강하기를 빈다.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기, 의석, 해영.
친구들 잘 지내고 있지.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은 것은 우리의 의지인데,
의지와 관계없이 눈떠면 일어나서 직장에 다니는 생활의반복이다.
글 같지 않는 글을 좋게 여겨주는 친구들의 격려에 감사한다.
건강히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