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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없는 추억의 편린(1)- 김영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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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16 02:30 조회5,74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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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을 먹고 산다거나 살았다함은 피붙이로서 한식구이거나 같은 기숙사생활등등을 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하겠다. 그러나 나에겐 3년동안 한솥밥을 먹고 지낸 불세출의 친구가 있으니 그 이름도 다정한 1438의 김영준이다. 한날 한시에 입대해서,김영준은 진주,나는 진양출신이라는 이유로 ,아니지! 그것보다는  진고시절 나보다 공부도 잘했고 품행도 더 방정했다고  해서 영준이가 1번이 빠르고 나는 1번이 늦은 군번을 받고 논산훈련소에서 시작한 군생활은 6개월의 특수교육을 같이 받고 그후에도 같은 미사일부대에서 온몸으로 비비고 부대끼며 꼬빡 3년을 한막사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함께 한날한시에 제대했으니 부부를 제외하곤 이보다 더한 필연의 인연이 어디 있겠는가. 물론  자랑스런 진고 3년의 인연이 더 보태진다. 어느 누구라도 한 일여년만 같이 살을 맞대고 지내다보면 장점보단 단점이 더 부각되는 법인데도 영준에겐 아직도 이날까지 꼭집어 지적해 줄만한 약점이 않잡히는걸 보니 나로서는 가히 38회의 자랑스런 친구로 누구에라도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친구가 아닌가 생각된다네.
또 있다. 나의 인생배필과의 혼배성사의 증인도 서 주었구나. 그런 막중한 인연도 멀리떨어져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그만 소홀이 세월만 흘렀다네. 미안하다. 영준아 ! 군대시절 축구시합할때 넌 항상 있어야할 포지션에 미리 가 있어 게임을 항상 리드하던 너, 지금도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중심잡고 잘 지내리라 의심치 않네. 너와의 인연을 펼치고자 하면 엄청난 자랑으로 도배를 할것으나 공개적인 자리라 이만만 하겠네. 나이가 60고개에 서보니 자랑스런 친구와의 추억의 편린을 허락없이 1438친구들에게 같이 나누고자 읊어본다네.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영준아!  만사형통하고 건강하게나!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준이와의 인연이
그렇게 깊을 줄은 몰랐네.
참으로 특별한 경우네.
아마 전생에 금술 좋은 부부였던가 보다.
어쩐지 나도 영준이가 예사롭지 않게
종종 생각나곤 했었는데...
금윤이 글을 읽고보니 슬슬 질투가 나네.
ㅎㅎㅎ

금윤아
영준아
건강해라.
그리고 언제 off line에서
같이 한번 만나자꾸나.

김성원님의 댓글

김성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윤아.
참으로 인연이었구나.
2004년 한국방문때 영준이가 쌍용빌딩앞에 새가게 오픈하는 걸 보고 왔는데 사업은 잘 되는지 궁금해 지는구나.
마음속에 그런친구는 늘 활력소가 되고 만나지 못한다 해도 외로울 수 없으며 가슴이 따뜻 하겠구나.
건강하고 행복해라.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윤아 영준아 글을 읽은 순간부터 가슴이 따스해지고 우정의 향기가 짙게 남아있구나 맘 속에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이런 소식을 접하는 것도 내 인생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금윤아 영준아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더욱 우정이 깊어지길 기원한다.

이태현님의 댓글

이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금을 울리는 추억의 편린이다. 금윤이 너는 금성전선에 다니다가 미국으로 간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는지 사진첩에 개인사진 혹은 가족 사진 좀 올려 주라. 한국 친구 모두 구경 좀 하게

김영준님의 댓글

김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금님!오랬만에 불러보는 그리운 친구의 별명이구나.자네의 글을 보는 순간 37년전의 일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가는구려.잘 지내고 있는지?건강한지?이제 미국생활은 어떤지?자녀는 몇인지?하도 오랬만이라 궁금한게 많구나!      그래 군대생활3년  그때가 그립구려.남들은 군대가 지겨울 지 몰라도 나는 그때가 좋은 것은 기압도 받고 빧다도 맞고 해도 그것이 또한 생활의 일부분이라 생각했으며 ,그속에서 특수병과의 자부심과 친구임금님의 재치있고 재미있는 친구가 항상 함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임금윤!!! 참으로 오랬만에 불러보는 정다운 친구 부디 타국 땅에서 만사 형통하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비네.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린 앞으로 더  멋지고 건강하게 25년 정도는 살 것인데도,,,
 고향생각나고.  부모님 생각 간절하고, 옛 생각들로  우리 가슴이 메어지면
 세월앞에 장사없는  분명 중늙은이가 된 증거이다.
 손주주사진 핸드폰 뚜껑에 넣어 달고 다니고,,,,
 손주안은 마누라 뒷모습 쳐다보면 이미 나는 뒷전이다.

 좋은 친구 ,옛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는 이 즈음에
 봄소식도 오고 있다.
 우정의 향기를 봄날에  내 품으며
 한번 만이라도 부둥켜 안고 뒹굴어 보는 현실을 만들면 참 좋겠다.

 1438 친구들이여!
 이 봄에  새로운 의미들이  우리에게 많이 태어났으면,,,,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정이 배고픈 나에게 댓글로서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준
김대규,김영준 ,이태현,김성원,표영현 ,김해영,그리고 그외에도 읽어준
친구들에게 가슴으로 울어나오는 무한한 우선감사를 드린다. 고맙네 친구들아.
앞으로 시간나는대로 오랫도안 표현하지 못해서 가슴에서 신화로 굳어버린
해영친구 말마따나 새록새록 떠오르는 옛추억의 그 씨줄날줄을
하나하나 엮어 볼참이네. 탓하지 말고 같이 느껴주고 격려를 부탁하네.
나이 먹어 기중 좋은게 말이 통하고 추억을 공유한 말동무 친구라네.
다시한번 친구들이여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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