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없는 추억의 편린(2)- 하창식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22 08:19 조회6,126회 댓글6건관련링크
본문
댓글목록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스라한 추억의 편린이 누구에겐들 없겠는가 마는
추억이 물씬 베어나는 글솜씨는 누구에게나 있는것은 아님가벼
구박사, 고원장, 울산의 이균. 김해영선사, 박교수. 문원장
LA 김상철, 뉴욕의 임금윤 등등 글쟁이를 빰치는 글솜씨를 보면
글 한편 올리려다 슬그머니 뒤꽁무니를 내리기가 여러번이다.
하창식이야 정말 열심히 일하고 성공한 DEVELOPER로 자타가 공인하는 건축전문가이지만
아마도 고등학교 다닐 그당시부터 멋을 창조하는 자질이 풍부했던 모양이다.
비록 우리눈에는 껄렁하게 보였지만 그게 요새 개념으로 보면 개성이고 숨은 자질 "끼"라고
보면 맞을거야
신중일 선생님은 11년전인가 12년전에 돌아 가셨다.
선생님과 나는 고향이 같은 거창이었고 내 외갓집과 선생님의 본가가 이웃이었던 관계로 어릴적 부터
선생님을 알고 지냈으며 졸업후에도 가끔 찾아 뵙곤 했었다.
내가 D증권 진주지점장을 하고 있을 때인데 추석 고향방문길에 선생님 댁을 찾아 갔는데 대문에
검은 리본이 달린 조등이 달려있어 정말로 깜짝 놀랐고 감히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서 나와
그 다음날인가 다시 문상을 갔던 기억이 있다.
내가 찾아 갔던날 바로 그날 지병으로 돌아 가셨던 것이다.
친구야
내대답으로 궁금한게 조금은 풀렸나?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환아 고맙다.
짐작은 했다만 막상 듣고보니 이 무슨 청천에 벽력인가.
혹시 이럴 줄알고 차마 일부러 누구에도 묻지도 않았다네.
누구보다도 신중일선생님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나로서는
위에 언급한 매도 소리에 비해 사실은 그렇게 아프진 않았다네.
미워서 때린게 아닌것을 누구보다도 잘알기 때문이었다네.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슬픔은 속으로 삼키고 삼가 조의를 표한다네.
그리고 하창식이가 성공한 건축가라고 했나?
그렇다면 역시 짐작대로 멋쟁이로구나.
언젠가 신중일선생님묘소에 인사드리러 같이 가자고 해봐야겠구나.
그리고 나까지 글솜씨 좋은부류에 넣어 줘서 고맙긴한데
사실은 허종주선생님의 국어시험엔 맨날 바닥이었다네.
글은 너의 윗글이 수작인델 뭘 그러나!
우쨋거나 잘 지내라 친구야. 고맙다.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중일선생님이 돌아가신게 10-11년전이 아니라 16-17년전이다.
가물거려 계산을 잘못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정도는 가물거려도 괜찮다꼬
퍼지인식이론에도 용납해주니라.
그만하모 총기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하창식의 댓글이 아직 없는 것을 보니
귀띰해주는 가슴을 여는 친한 친구가 없거나
같이 늙어가는 동기회에 아예 무관심이거나
뭣좀 이루었다고 시건방지거나
사업에 엄청 골치나 바쁘다거나
아예 동기들과는 사이가 그렇고 그렇거나
차마 말못할 사연이 있거나
그 중에 하나겠지만 이 나이에
그렇게 살면 잘사는게 아니지!
이제 잘나고 못나고가 어디있겠나!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이를것이네.
멋쟁이로 간직한 그와의 추억을
한번 기다려 보리다!
강재우님의 댓글
강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식이 컴맹이라 못봤을 끼다
내가 비서한테 전화해서 복사해서 보라 쿨께
지한테는 컴푸터도 없는데....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재우친구야!
신경써줘서 고맙다.
콤맹이라 하니 고마 됐다!
형편이 않되서 그런걸 우짜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