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文學思潮 신인상 시부문 / 차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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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15 00:02 조회6,758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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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각
詩 / 竹下 차용원
가을 하늘 바라보니
어머니 얼굴이 그려진다
줄인 배 움켜쥐고 아들 위해
한 푼이라도 모아 뒷바라지 하시며
공부해야 한다 하시던 어머니
등록금 마련을 못 해
옆집에 자존심 땅에 묻고
돈 빌리러 다니시던 어머니
달처럼 따뜻한 미소 띤 얼굴로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시던 어머니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난다
막내
詩 / 竹下 차용원
막내가 전화가 왔다
집을 샀는데 돈 좀 빌려 달란다
어떡하나 나는 아무 권한이 없는
공처가 신세인지라
자식에게 빌려 주면
100% 못 돌려받는다던데
할 수 없이 처가에서 빌렸단다
사돈 보기 민망하다
며느리에게 체면이 말이 아니다
무자식 상팔자라더니
시아버지 노릇도 참 힘들다
비우고 비우건만 아내의 철책 넘지 못하네
- 現代文學思潮 21호 신인상-시부문 298~299쪽 -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받은 책 잘 보았네
신인상 당선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소탈한 우리들의 日常글 기대합니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하 추카합니다
시가 맘에와 닿네요
음악 공부도 잘하고계신지요 ?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심성의 시심에
무궁한 발전있기를 바라면서
죽하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 합니다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現代文學思潮 신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김용규님의 댓글
김용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現代文學思潮 신인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시 많이 창작해주시길...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합니다.
가슴 따스한 벗의 아름다운 마음이 멀리 전해지 길 바랍니다.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竹下님, 시부문 신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