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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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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위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9-06 14:58 조회6,265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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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간경화로 입원한지 일년이 지나 이제 건강하게 다시 업무에 복무하게 되었읍니다.
  서울대학교변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경향각지에 있는 동기들이 문병와서 걱정해주고 격려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직접해야 하는 것이 도리이나 이렇게나마 동기들에게 인사하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간이식수술을 받고 싶었으나 공여자가 없고 2년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차례가 올 수 있다고 하나 병세가 워낙 위중하여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급히 중국으로 가서 북경에 있는 조양병원에서 간이식수술을 받았읍니다. 수술후 폐에 감염이 있어 치료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읍니다. 어떤 약은 중국에서 구할 수 없어서 서울에서 긴급 공수하기도 했답니다. 회복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렵사리 귀국하였읍니다. 귀국후에 다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여 5주 동안 치료받았고 그 뒤 요양해 왔읍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람의 목숨은 의술과 돈에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 있는 사람이 병이 그토록 심해질 때까지 챙기지 않았느냐고 많은 사람이 핀잔을 합니다. 병세가 위중해질 때까지 병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그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동기 여러분! 우리 나이도 60대에 가까워 오니 몸의 여기저기서 고장이 나기 쉽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병원과 친해져 빨리 병을 고치기 바랍니다. 그러면 돈도 아낄 수 있읍니다.
  모두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교수 !!!

건강한 모습의 건강한 글을 대하니 무엇보다도 반갑다 ..
그동안 가족들을 비롯하여 얼마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마음고생이 많았겠나 ..
더욱 쾌차 하기를 바라며 / 우리 1438 친구모두들  건강에 조심하자 ...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한 몸으로 다시 업무에 복귀한 강교수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호하며 오랜동안 수고하신 어머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모두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감사드립니다.
 잠깐 한번  밖에 문병드림도 미안할 따름입니다.
 조리 잘하시길 ,,,,,

장규현님의 댓글

장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쾌유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젠 天壽를 다할때 까지 건강하기를....
친구들 ! 우리 모두 수시로 건강 체크 합시다.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굴의 의지로 병마와 싸워 건강을 회복한 벗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더욱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모진 고생을 하였구나. 정말 어려운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구나. 정말로 욕봤다.위생아! 무병도 좋겠지만 일병이면 장수한다는말도 있다.나도 몇년전에 병원신세를 좀진일이 있는데 그후로 더 건강해진듯하고 인생사고의작은폭도 낮은 야산이라도 하나넘은듯 조금 넓어진 시야의 삶을 산다고나할까.그러니 너무 억울해하지만 말고 앞으로의우리들 생의 의미를 한단계UPGRADE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네.아뭏던 정신과 몸을 잘관리하면서 살자.건강보다중요한것이 없더라.다시한번 정말로 욕봤다,건강해라. 바다건너에 있는 놈이 별도움이 않되면서도 이제사 알고 친구를 걱정 한단다. 그러니 성의를 생각해서도 털고 일어나거라.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을 회복하여
업무에 복귀 하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더욱 쾌차하시길 기원 합니다.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교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매우 반가웠다.
병원에 근무하는 분이 남의 건강만 챙기지 말고
이제부터는 본인 건강부터 잘 챙겨서
9988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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