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러 써 보는 그 장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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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01 20:57 조회6,746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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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편은 어려웠어도
마음이 따뜻하던 그시절.
김홍주 친구의 글을 통하여
그 시절을 다녀 왔다.
근데, 우리 친구들 왠 글을 이렇게
잘쓰냐?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주 친구는 따뜻하고 포근한 글을 너무나 잘 쓰네.
아동문학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50년전으로 돌아가 그시절의 향수를 다시 맡보게 해주어 고마워.
무더운 여름철 잘 이기기를.
장규현님의 댓글
장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어린 시절들이 장소만 약간 바뀌었을뿐 와 그리 닮았노.
검정 운동화 한켈레면 그땐 천하를 얻은듯 하였는데......
인간이 용렬해서 그런지, 아님 노탐인지, 채워도 채워도 모자란듯 하니....
예쁜글 잘 읽었다. 가슴에 잔잔한 물결이 이는듯....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친구님들 고맙습니다. 부끄러운 글 인데 좋게 보아 주시니.....
아마 우리 서로가 비슷한 정서로 살아 온 세대라서 그런가 봅니다.
어렵고 힘 들었지만, 그래도 우린 행복한 세대를 살았지요.
요즘 세대에 비하면 기회가 많아서.......
비록 작고 미흡하긴 해도, 뭔가 이루었구나하는
보람이라도 느낄 수있는 세대니깐요.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어컨을 틀어도 덥다고 투덜대며 호사를 부리는 이 화상에게 영혼을 일깨워준 청량제 같은 아름다운 글 풍경입니다. 가슴속에 억 겹으로 잠겨있던 한과 그리움,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시절, 역경을 감내했던 동네친구들, 땅콩 줄기 같은 파노라마를 떠오르게 합니다.
가난과 배고픔에 휘둘렸지만 우리는 그때 아무 힘도 없는 철부지로 숙명적이었지요. 꽁보리밥, 쌩된장, 풋고추에도 감지덕지했습니다. 설빔 추석빔 투정에다 베신 고무신타령으로 어머니를 복아 대든 철부지등살에도 채근한번 안하시고 남몰래 한숨 지셨던 우리네 어머님들. 모깃불(?) 피워두고 평상위에 할머니, 어머니 팔베개삼아 밤하늘별을 해든 그 시절이 아득한 동화가 되었습니다. 인생 일촌광음이라더니.
감꽃을 실로 꿰맨 듯이, 추억의 구슬로 엮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홍주 친구 덕분에 어렵지만 꿈을 먹고 살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어 고맙소 가슴이 찡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에 박완서씨의 "호미"를 읽고 있는데
시골의 전원생활의 얘기들이 많아 공감을 하고 있는데...
홍주친구의 글보다는 맘에 와닿지는 않았다오.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장 깊숙한 곳을 일깨워 주심에
감사드리고
오늘
이 페이지에 온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홍주친구!
소리도 없이
어느 날
서울로 갔더이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고 언제 한 번 만나고 싶다.
아~
학창시절의 추억도 한토막 있긴한데....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님들 멀리 있어 오래 동안 보지도 못 했는데 여기서 뵙게 되니 너무 반갑구료.
그간 건강히 잘 들 지내시죠?......어떡허나? 한참 만에 보면 서로 늙어 보인다던데.......
이 균친구, 영현이 친구, 형기친구 정 담긴 글 대하니........
감꽃 꿰어 목에 걸고 꿈을 먹고 살던 그 시절이 다시 떠오르네......
여러 면에서 미안해요.
A4 용지 따라 서울 부산 대구 울산등으로 막 옮겨 살다 보니,
사랑하는 분들 제대로 돌아 보지도 못한 세월이었네요.......[묵고 살 끼라고...ㅎㅎㅎ]
삶의 여정중 맑았던 토막들을 떠 올리며,
이제 사람 사랑하는 일부터 새로 배워 나가렵니다.
늘 즐거운 나날 되세요.